2015년 새해 카드와 함께 친구로 부터 받은 비밀의 정원 엽서 한장,
집에와서 고등학교때 사용했던 오래된 펜들을 꺼내 하나씩 색칠해 보았다.
티비를 보면서 한장을 꽉 채우는 2시간 남짓 걸린 것 같다.
오랜만에 색칠공부 하는 느낌이 너무 재밌어서 다음날 바로 구입!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대부분의 컬러링북은 너무 커서..
재미로 하기 보다는 고된 노동이, 오히려 스트레스를 불러올 것만 같았다.
나 역시 엽서책으로 구입을 했는데 하고 싶을 때 조금씩, 금방 완성하는게 좋았다.
색연필은 24색으로 하려다가 생각보다 원하는 컬러가 많이 없어 36색으로 결정했다.
실제로 친구의 12색 색연필로 그린 한장은 왠지 모르게 어두침침한 느낌이 들더라..
빨리 하고 싶은 마음에 반* 서점에 가서 색연필을 25000원에 구입했는데
다다음날 교* 서점에서 같은 물건 22000원을 발견했다. ㅋㅋ ㅠㅠ
친구가 선물해줬던 비밀의 정원 엽서책 한장-
가지고 있던 싸인펜+색연필+볼펜으로 색칠한거라 자세히 보면 그게 그색이다.
아래는 틈틈히 채워넣은 나의 작품들 (?)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던 꽃 한송이.. 꽃이 너무 안이쁘다..
새빨간 꽃으로 칠하려고 했는데, 색맹인지 나도 모르게 자주색을 칠해버렸다..
뒤늦게 바꾸려고 했지만 수습이 안되서 그냥 핑크로..흑.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