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순환 버스를 타고 동일주 도로로 나갔는데,
김녕해수욕장, 김녕성세기해변이 나타났다.
바다만 보고 가자고 싶어 가벼운 마음으로 들렸는데
도대체 제주도 바다는 하나같이 왜 이렇게 예쁜거야...
그 빛깔이 아무리 봐도 너무 예쁘다.
제주도의 강한 바람을 이기라고 해놓은 건지
얇은 그물이 넓을 백사장을 덮고있었다.
교남이가 예쁘게 적어놓은 이름에 내가 장난으로 선을 그었다.
미안해.. 지울려고 다시 또 그었는데 흉측한 모습이 되었다.
파도가 흉측한 모습 지워줬다.
예쁘게 다시 쓰고 다시 찍을걸 그랬나보다.
그리고 다시 또 아름다운 해변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