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와리베 호텔이 너무 좋았다.

그 이유는 미국호텔 특성 상 과일이 잘 나오질 않았는데, 조식당에 과일이 가득했다.

가이드님께 물어봤더니 유일하게 이 동네만 모든 호텔들이 과일이 많이 나온단다.

프랑스의 영향인지는 몰라도ㅎ 빵도 맛있고 과일도 맛있고, 간만에 조식을 잔뜩 먹었다.

 

오늘은 너무너무 기다렸던 퀘벡으로 가는 일정이다.

이미 단풍이 많이 져버려서 앙상한 가지들 사이로 버스는 이동했다.

 

퀘벡시티 안으로 진입을 하니 어느새 달라진 분위기.

유럽풍 건물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고 아기자기한 구시가지가 나타났다.

그 때 센스넘치는 가이드님이 크러쉬의 "Beautiful Life"를 틀어주셔서 분위기는 완전 UP!!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간 곳은 도깨비 언덕.

퀘벡의 상징인 샤또 프롱뜨낙 호텔이 보이고, 김신의 무덤이 있던 곳이라 한다.

와 정말 퀘벡에 왔구나 하는 실감이 났던 곳.

 

 

 

 

 

 

그리고 아래로 내려와서 다시 샤또 프롱뜨낙 호텔을 배경으로 저마다 사진 촬영 중.

퀘벡, 정말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광곽렌즈로도 하나. 뭔가 설정이 잘못되었는지 하늘이 안나온다.

저건 집에 깔때까지 저랬는데, 아효 넘 귀찮아서 수정할 생각도 안했다.

 

 

 

 

근데 정말 관리사무소에 묻고 싶었다.

왜 지금 보수공사를 하는거죠? (네가 비수기에 왔다니깐 ㅠ__ㅠ)

 

 

 

 

 

 

 

 

가슴이 두근두근 거렸던 올드퀘벡의 모습.

로우퀘벡쪽으로 내려와서 골목들의 구석구석을 걷는데,

정말 동화속 마을이 현실에서 나타난 줄 알았다.

 

 

 

 

 

 

 

 

저마다의 개성이 뚜렸한 퀘벡의 상점들.

하나같이 다 매력있고 너무 예쁘다.

 

 

 

 

 

 

 

 

각 상점들의 마스코트들?

귀여운 것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정신을 못차렸다.

 

기념품 가게에 들려서 친구들 줄 선물들을 잔뜩사고.

티셔츠가... 몬트리올보다 디자인디 더 예쁘당ㅜ 여기서 살걸...

 

그리고 참, 중간에 보이던 가이드님을 따라서 우리가 우르르 몰려 따라간 이유는...

 

 

 

 

도깨비 문.. ㅋㅋㅋㅋ

이게 뭐라고 여기서 정말 줄을 서서 사진을 찍었다.

심지어 난 도깨비도 안봤는데 왠지 모를 의무감이 생겨서 나도 줄을 섰다.

 

가이드님이 문은 절대로 열지 말라고 하신다.

돈 들여서 캐나다까지 왔는데 문을 열면 한국으로 이동해버린다고ㅋㅋ

 

 

 

 

 

 

 

 

 

 

로열광장으로 와서 계속 올드퀘벡을 둘러보는 중.

고급상점들이 여기에 있었는데, 잘보면 프라다매장도 있다.

길 바닥은 모두 옛날에 만들어진 돌로 되어있다.

 

그리고... 교회기둥이 안보여서 광각으로 찍은 발로 찍은 사진 하나.

 

 

 

 

여기 발로 찍은 것 하나 더.

벽화의 거리인데, 로얄광장 옆 건물 한 면에 벽화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여기서 컨셉을 잡으면서 사진을 찍는 것이 포인트!

 

 

 

 

 

 

 

 

요로코롬 의자에 발을 올리거나, 계단에 앉아본다거나 요런 것들이 잼있는 것ㅎ

 

 

 

 

자유시간이 끝나고 버스가 있는 곳으로 이동하는 중.

와 예쁜 골목사이로 샤또 프롱뜨낙 호텔이 똭... 나타났다.

 

맞은 편 건물의 간이 계단으로 올라가서 인증샷 찍고 있는데 갑자기 사람들이 다 사라졌다.

너무 좋아서 여기서 계속 바라보며 있었던 듯.

정말 예쁜 도시다. 퀘벡.

 

 

 

 

 

 

무단횡단하는 이들 마저도 배경같은 도시 퀘벡.

하필 버스 대기장소도 저렇게 멋진 곳이라서 계속해서 샤또 프롱뜨낙을 바라보았다.

 

퀘벡에 더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반나절 만으로도 충분히 돌아볼 수 있었다.

다음에 한번 더 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가득하다.

다시 만나길 기대하며, 다음 여행지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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