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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카카우아밀파 동굴 (cacahuamilpa) 2009.03.29
멕시코는 은근히 볼 게 많다.
시티 근처에 있는 ixtapan de la sal이란 도시에서
커다란 수영장에 들른 후에 돌아 오는길.

taxco라는 거대한 은광이 있는 도시를
지나가게 되었다.





차를 타다 잠시 멈춘 곳.
딱스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다.
햇빛이 역광으로 들어와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수가 없었다고..





딱스코로 가는 길에 우리가 잠시 들린곳은
까까우아밀빠라는 거대한 동굴이 있는 곳이다.
겉으로 보기엔 동굴이 있는지도 모르는데
안쪽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이렇게 멋진 동굴이 나온다.

들어가는건 한시간에 한팀 정도.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약 2km정도를 걸으며
투어는 진행이 된다.





지금껏 봐왔던 동굴과는 달리
이 곳은 설명할때만 조명이 켜져서 동굴안을 볼 수 가 있었다.
나머지는 다 깜깜한곳.
길이라는 표시의 하얀 조명만이 보일 뿐이었다.

걷다보면 가이드가 불을 비춰주면서
연상시키는 모양에 대해서 설명해 주었다.
조금 억지인듯 보이는 것도 있지만
정말로 그렇게 보여서 웃음이 나는 것도 있었다.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불을 비췄더니 저런 그림자가 나타나었다.
너무 예쁘다.





왼쪽에 가장 굵고 긴 것이 코끼리 코.





빤짝 빤짝
동굴에 얼마 안있는 빤짝이는 곳이다.

저 반짝이는 성분의 이름을 스페인어로 외워 뒀다가
집에와서 사전을 뒤져보니
중탄산염이라는 설명만 있다.
안타깝게도 중탄산염이 뭔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을 다 웃게 만들었던
닌자 거북이.





샴페인.
2km 거리의 종착점이다.
샴페인 보다는 코로나라는 이름이 더 어울린다.
그래도 멕시코니깐 키키

끝까지 왔으면 이제 어두운 동굴속을
조심해서 돌아가는 것 뿐이다.
운이 좋으면 다음 팀이 보는 밝은 동굴 모습을
또 볼 수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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