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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멕시코시티 (mexico d.f.) - 테오티우아칸 (teotihuacan) 2009.03.17
멕시코 시티에서 버스로 약 한시간정도의 거리에 있는
떼오띠우아깐 피라미드.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가운데
창이 넓은 예쁜 모자를 하나 사가지곤
유적지 안으로 들어갔다.

가장 먼저 나타난 건 께찰꼬아뜰 신전.
아직 복구 중이라 조금 밖에 볼 수 없지만
첫 코스로서는 그나마 낮은 계단을 가지고 있었다.

운동을 안해서 그런지
그 낮은곳을 올라갔을 뿐인데도
다리가 아파서 태양의 피라미드가
슬슬 겁나기 시작했다.





태양의 피라미드.
생각보다 웅장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더 커지는 모습에
결국은 올라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가지게 되버렸다.





무수한 계단을 거쳐 꼭대기 올라서면
저 멀리 피라미드의 모습을 내려다 볼 수 있어
기분이 너무 좋다.

꼭대기의 한 가운데에는
손톱만한 크기의 은 조각이 붙어있는데
거기에 손을 대고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진다고 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소원은 3초이내로.





죽은자의 거리를 따라서
달의 피라미드로 가는길.

어떻게 된건지 여기 유적지에는
관광객들 보다 상인들이 더 많다.
걷는동안 징글징글 했던 기억이...

어쨌든 우리는 피라미드만 보고 향했다.





정면에서 본 달의 피라미드.





달의 피라미드로 올라가는 계단.
엄청 가파르기 때문에 다들 조심조심 다녔는데
심지어 거의 기다시피한 사람들도 있었다.





다행이기도 했지만 아쉬웠던건
달의 피라미드는 보수중이었는지
꼭대기까지는 올라갈수 없었다.

중간쯤에 걸터앉아 한참을 쉬었다.
앞으로 펼쳐져있는 피라미드의 모습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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