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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틸카라 마을 (tilcara) 2008.02.07

뿌르마마르까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세시간정도.
우마우아까로 가는 길에 잠깐 tilcara에 들렸다.





후후이의 산은 다 멋있다.





북쪽으로 가면 갈수록 풀이 적어지고
흙먼지가 늘어가기 시작했다.
흙먼지로 가장 고생했던 곳.

마을 저 뒤에 멋있는 산이 보이길래
가까이 가려고 하던중에 작은 개 한마리를 만났다.
꼬리를 흔드는 모습에 함께 걸어갔다.

돌아오던중에 겁도 없이 커다란 개에게 달려들어서
우린 큰 개에게 쫓기게 되었고
작은 개는 도망가버렸다.

덕분에 죽을뻔..





마을에 들어서는데 한쪽에서 이것을 꿉고 있었다.
뭐냐고 물어보니 tortilla라고 했다.
그건 아는데 뭘로 만든거냐고..

가격은 단돈 60centavos.
고민하지 않고 하나를 먹었는데
왜 그냥 또르띠야라고 대답한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냥 밀가루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아무맛도 나질 않았다.





마을의 광장에는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었다.
가까이 가서 보니 곡예단이 공연을 하고 있었다.
춤도 추고 이상한 묘기도 부리고 음악도 연주하고.
저기 줄을 타는 사람은 진짜 신기할 정도로 잘했었다.





갑자기 사람을 두명 필요하다고 했다.
관중속에서 지원자 두명을 데리고 나와서는
잠깐 누으라고 했다.

그리고는 불이 붙은 봉으로
저글링을 하기 시작했다.

나같으면 그냥 뛰쳐나왔을건데..

저글링은 보란듯이 성공했고
사람들은 놀란가슴을 붙잡고는
힘껏 박수를 쳤다.





정말 대단한 실력을 가졌다.
신기한 동작도 많이 하던데..
루이스 가르시아를 많이 닮았다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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