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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 가을여행 - 이곳저곳 1 2013.12.15

이번 가을여행은 처음부터 왠지 모르게 고생을 많이해서

커피도 제대로 못 마시고 다녔던 것 같은데

사진 정리를 해보니 은근 많이 갔더라.

 

 

 

 

도착하는 날이 마침 제주 오일장이 열리는 날이라 들렀는데

점심때도 아닌데 떡볶이랑 튀김을 사먹고,

유명하다는 도넛츠는 포장해서 들고 왔다.

 

터미널에서 버스 갈아타는데 마음이 급해서 버스에 두고 왔다.

미얀해 친구야..ㅠㅠ

 

 

 

 

 

 

 

 

하도리에 위치하고 있던 쿠리의 별-

메뉴는 흑돼지 쌈밥 단일메뉴이고 전체적으로 단맛이 많이 난다.

그래서 딱 내 취향이었다. 매콤 달콤~

 

인테리어가 유월과 많이 비슷해서 요즘 제주도 트렌드인가 싶었더니

아니나 다를까 쿠리의 별과 유월의 목수가 같은 분이라고 하신다.

아늑한 분위기의 예쁜 식당이다.

 

단점은 음식이 나오기까지 많이 느리다는 것.

예쁜 가게 내부를 구경하면서 시간 때우면 된다.

 

 

 

 

 

 

소문으로 듣고 들어 찾아간 공천포의 요네주방.

정말 아담한 크기에 위치해있다. 창가자리에서 바다도 볼 수 있고.

명란젓 파스타와 밥말리 파스타 맛있게 먹었어요!

 

 

 

 

 

 

유명 맛집이라며 광고를 하던 곳을 불신하는 나의 편견이 들어맞았다.

제주도에서 진짜 유명한 흑돼지 고기 집인 것 같은데 맛없어..

원래 흑돼지가 이런 맛인가 했지만 아무리 먹어도 고기가 맛이 없더라.

 

이 후에 찾아갔던 흑돈가의 돼지 고기를 먹으니 확신이 섰다.

흑돈가의 고기가 맛있는걸 보니 그 집이 맛없던게 맞았어.

 

 

 

 

협재해수욕장의 찬 바람을 피해 들어간 재암식당.

딱히 근처에 식당도 없었지만 따뜻한 국물이 많이 당기기도 했다.

얼큰한 전복뚝배기를 시켜서 흰 밥까지 눈 깜짝할 새 뚝딱했다.

 

이번 제주도에서 가장 든든하게 먹었던 기억이다.

 

 

 

 

 

 

1호점은 오픈형이라 추울거라 생각해서 찾아간 망고레이 2호점

필리핀 고유의 분위기를 살린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우리 이번에 제주도에서 고생 많이 했는데 망고레이도 안도와준다.

하필이면 이 날 생망고가 다 팔려버려서 냉동 망고만 가능하단다.

꼭 먹고 싶었던 메뉴가 있었는데 이거야 말로 그림의 떡이다.

 

할수없이 냉동망고로 만든 망고쉐이크와 카야토스트를 주문!

그런데 너무 맛있다.. 아쉬움이 쏘옥 들어간다.

 

 

 

 

 

 

국수거리의 자매국수를 향해 이동, 번호표까지 받고 기다렸는데.

돼지국밥도 잘 먹는지라 분명 입맛에 잘 맞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조금 더 비릿비릿하고 느끼하다.

 

다행히 남교가 주문한 비빔국수 덕분에 겨우 끝까지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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