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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맥그로드간즈 - 박수나트, 노블링카 2008.01.19
  2. 맥그로드간즈 - 남걀사원, 코라 2008.01.19

그동안 중부 지역을 빡빡한 일정으로
돌아다닌터라 이제부턴 쉬면서 돌아다니자고 했다.

그래도 가만히 있으면 지루한 법, 우린 박수나트로 향했다.

길도 모르면서 산위를 올라가는데
오토릭샤를 타고 올라가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잠시 부럽기도 했고.


 


 

박수나트는 산 끝에 위치했다.
멀리서는 구름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는데
점점 갈수록 하얀 줄기 하나가 보이기 시작했다.
갈 길은 아직 멀었다.


 



드디어 도착.
웃옷을 벗은 인도 사람들이 한창 놀고 있었다.
우리는 소심하게 발만 담그고 찰랑 찰랑~

맞은편으로 건너가 바위위에 앉아 오고 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거기서 현지인들과 사진도 찍고 얘기도 나눴다.


 



다시 맥그로드 간즈로 돌아와 우선 허기진 배를 채우다.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그 메뉴, 라면이다.

 

 

 

 

맥그로드 간즈에서 다람살라로 내려와서

다람살라로 내려와서 버스를 타고 노블링카로 향했다.
빡빡하게 앉아서 가는 버스가 정겹다.

 

 

 

 

 

 

 

 

일본불교협회에서 지었다던데 시설은 상당히 세밀하면서도 예뻤다.
인도 전통 물건에 관한 것을 파는 곳도 있었고
역사를 인형으로 만들어 전시한 박물관도 있었다.

규모는 그리 작았지만 인형을 보는 재미는 쏠쏠했다.
하지만 외국인에게만 많은 요금을 받는건 잘못됐다구..


 


 

노블링카로 가는 길엔 작은 꽃들이 피어있었는데
그앞에서 만든 조그만 꽃다발.


 


 

버스 정류장 앞에서 팔던 모모.
튀긴것과 찐것이 있는데 둘다 맛은 꽤 있었다. 귀엽게 생겼다.

 

 

 

 

다람살라에만 파는 빵이라고해서 사봤는데 식감이 상당히 퍽퍽하다.

그런데 구운 빵과 딸기잼이 묘하게 잘 들어맞아서 꽤 고소하다.

이걸 어떻게 다 먹어.. 라고 생각했지만 씹는 재미가 있어 끝까지 먹게된다.

 

 

 

 

그리고 어느 전망 좋은 곳에서 사먹었던 달달한 케익과 차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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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살메르에서 델리로.
델리에서 맥그로드 간즈로 왔다.

맥그로드 간즈는 티벳 망명정부가 있는 곳으로
수많은 티벳사람들이 살았고 유명한 달라이 라마가 있는 곳이었다.


 

 

 

안개가 잔뜩 낀 날씨이지만 이 특유의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다람살라에서 꼬불꼬불한 길을 한참 따라온 이곳은
산 저위에 위치하고 있어서 구름에 걸친 산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멋있는 절경을 가지고 있었다.


 



남걀사원으로 향하는 길.
예쁜 돌들도 이루어져 있었다.


 



남걀사원.
불교를 믿지만 내가 아는 부처님과 생김새가 달랐다.
오랜만에 부처님께 여행 하는 동안에 좋은일 많이 가지게 해달라고 빌었다.


 


 


 



코라.
티벳 소녀에게 길을 물어 봤는데
우리를 데리고 한참을 돌고 한참을 내려와서 코라라고 알려주었다.
너무 고맙지만 너무 미안하고..

여기엔 저렇게 색색깔의 천을 걸어 놓았는데
자세히 보니 천에 그림과 글이 그려져 있었다.
지나가는 길엔 색이 칠해져 있는 돌도 많다.


 



달라이라마가 거주한다는 곳이라던데..
이땐 달라이라마가 레에 있어서 만날수는 없었다.


 


 

내리막과 오르막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재미난 길-

 

 



다시 맥그로드간즈의 중심으로 돌아왔을땐 많은 스님들과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촛불의식 같은것을 준비중이었는데 팜플렛을 보니 베이징 올림픽과 관계된 것이었는데
뭔지 잘 모르겠다.

나중에 스님들과 티벳 사람들, 그리고 관광객까지
전부다 함께 줄지어 마을을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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