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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패키지로 떠나는 미동부&캐나다 여행 - 몽모렌시폭포 2019.04.08

퀘벡과 안녕을 하고 몽모렌시 폭포로 이동한다.

몽모렌시 폭포는 선택관광인데, 꽤 볼만하지만 나이아가라를 앞에 봐서 조금 묻히는 편이라고 한다.

뭐 어쨌든 여기까지 왔으니 작은 폭포라도 하나 더 보고 간다.

 

안하면 근처 마트에서 자유시간이라 한다.

마트도 궁금하긴 하지만... 어제 편의점도 다녀왔겠다, 구경을 하나 더 하기로 했다. 

 

 

 

 

지하도로 내려가기 직전에 왼쪽에 보이는 샤또 프롱뜨낙 호텔의 모습.

이제는 정말 안녕이구나... 퀘벡과의 헤어짐이 이렇게도 아쉬운거라니...

 

 

 

 

요렇게 생긴 케이블카를 타고 폭포 위쪽으로 올라가서

다리를 건넌 후 반대편 계단으로 내려와 다시 여기까지 오는게 루트다.

창가석을 차지하려는 경쟁이 꽤 치열한데, 나름 내부가 계단처럼 높이가 있어서

뒤에 서더라도 밖을 바라볼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올라가다 보면 다리가 나온다.

세게 걸으면 흔들리니 조심해야 된다ㅎㅎ

 

멀리서 봤을때는 폭포가 너무 작은게 아닌가 싶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꽤 크다.

다들 왜 이렇게 작냐고 불평하시던데, 속으로 (정방폭포랑만 비교해봐도 큰 크기라고) 말하고 싶었다.

우리나라에 정말 저 정도 크기의 폭포만 있어도 아주 큰 관광지가 되었을텐데 싶다.

 

물 색깔은 이과수를 연상시킬 정도로 약간 노란끼가 있다.

 

 

 

 

건너편으로 와서, 작은 공원을 하나 지나는데 지난주까지는 단풍나무가 가능했다고 한다.

내가 왔을때는 몇 그루는 빨간 단풍을, 대부분은 가지만 남아있었다.

 

 

 

 

 

 

사진으로는 좀 작아 보이는데,

다리 위를 지나가는 사람들 크기와 비교해보면 꽤 크다는 걸 알 수 있다.

 

내려오는 계단에서 폭포를 보는데 여기가 보기에 딱 좋은 위치인 듯 하다.

 

 

 

 

 

 

계단을 다 내려와서 처음에 출발했던 케이블카 정류장까지 걸어가는 중.

생각보다 거리가 꽤 되는 편인데, 걷다보면 그 장면이 더 좋아보여서 계속 뒤를 돌아보게 되었다.

 

 

 

 

캐나다 국경을 향해 달려가는 중-

잠깐 휴게소에 서서 쉬어가는데, 옆에 있는 맥도날드 표시가 너무 귀엽다.

뭐가 귀엽냐면, 캐나다의 맥도날드 M마크 가운데에는 항상 단풍잎이 그려져있다.

단풍국의 위엄인가보다.

 

그 뒤에는 살짝 보이지만 내가 이용한 자유투어의 버스가.. ㅋㅋ

 

 

 

 

가이드님이 중간에서 캐나다 특산품 쇼핑을 하지말라고 몇번이나 말씀하셨는데

그 이유가 바로 여기 때문이라고 한다.

 

캐나다-미국 국경에 있는 면세점인데 와... 정말 싸다.

조니워커 블루라벨이 200불대다. 이름있는 아이스와인도 정말 저렴하다.

여기서 술을 몇병이나 샀는지... 메이플시럽, 마그넷, 기념품, 과자, 옷, 선글라스, 잡화...

정말 너무너무 저렴해서 깜짝 놀랬다.

 

다들 별 생각없이 버스에서 내렸다가 양손 가득 뭔가를 사들고 버스에 올랐다.

나는 말할 것도 없고... ㅜ__ㅜ

 

무사히 국경을 통과하고 경유지인 콩코드 지역의 호텔로 향했다.

 

 

 

 

우리 가이드님의 센스....!!

빙고게임을 나눠주셨는데, 무작위로 번호를 불러서 빙고를 완성하면 선물을 나눠 주셨다.

메이플시럽, 메이플 차, 캐나다 스노우볼, 마그넷, 드림캐쳐 등등

본인 돈으로 직접 면세점에서 다 방금 구입하신 거라고 한다.

 

다들 장거리 이동에 지쳤을때 빙고게임으로 다들 너무너무 재밌게 보낸 듯 하다.

난 빙고는 실패하고,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성공해서

미국국기 모자를 쓴 곰인형을 선물로 받았다.

뜻하지 않게 받은 즐거운 선물이다.

굳!! 넘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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