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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릴로체 (bariloche) 2008.01.31

새벽버스를 타고
거의 하루 반이 걸려서야 바릴로체에 도착했다.

왜 이 고생을 해서 왔냐면
우수아이아나 칼라파테의 비행기는
여름에만 운행을 하는데
우리가 출발할땐 비행기가 있었지만
돌아올때는 비행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힘들게 힘들에 바릴로체에 온 것이다.

바릴로체는 아르헨티나에서는
수학여행코스로 많이 오는 곳이라고 했다.

그리고 '남미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곳이다.
옛 식민지 시대에 스위스와 프랑스 사람이 많이 살았기 때문에
건축과 문화가 많이 닮아있다고 했다.





바릴로체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초콜렛이었다.

센트로에는 너무 예쁜 초콜렛가게가 즐비했고
사람들의 시선은 모두 초콜렛에 가 있었다.





인형의 집처럼 만들어진 초콜렛 가게.
그리고 가지각색의 초콜렛과 잼.





바릴로체에서 가장 붐비는 곳.

이곳 광장에서는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도 많았고
쉬는 사람, 이야기하는 사람, 사진 찍는 사람
모두가 각자 웃음을 띄고 있었다.





다음날 일찍나와서
예쁜 카페에 들어가 먹고 싶었던
맛있는 cafe con leche를 마셨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는 매일마다 마셨는데
여행중에서는 한번도 먹질 않았던것 같다.
어떻게 참았을까?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렸다.

버스를 어디서 타는지를 몰라
이사람 저사람에게 물어봐도 다 모른다고 했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 있길래 거기 있었는데
어떤 사람이 알려주기를 여기 버스가
시간이 지났는데도 오질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반대편으로 한참을 뛰어가니
다른 곳에서 오는 버스를 간신히 잡을수 있었다.





비행기에 올랐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돌아가는 것이다.

하늘에서 보는 바릴로체





오는 동안에 본 하늘의 모양은 가지각색이었다.
구름이 하늘에 꽉 차버렸다.





비행기에서 나눠주는 샌드위치를 먹고 난 후
다시 본 하늘은 솜구름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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