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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냐 델 마르 (vin~a del mar) 2008.01.28

아침식사시간에 우리에게 계란을 구워준 아일랜드 친구는
당구를 한게임만 같이 해 달라고 했다.
그리고 2:2 당구가 펼쳐지고 그들은 내 당구실력에 무릎을 꿇었다.
공이 들어가는 재미로 친다던데 공이 들어가질 않으니 재미도 못 느꼈다.

가이드북 없이 출발한 우리는 이스트섬으로 가는 여행사에 들리곤
실망을 감추지 못햇다.

이스트섬에 가기 위해서는 비행기를 타야만 하고
비행기만 400달러 정도.
여행비는 더 많이 든다고 했다.

상당히 고민하던 중에 미국인 친구가 조언을 해주었다.
우린 북쪽으로 가기로 마음을 바꾸었다.

산티아고에서 2시간정도 떨어진 곳 비냐 델 마르.
칠레에서 가장 큰 휴양지이기도 했다.





비냐델마르의 여름.

사실 여름이 끝날 무렵에 찾아갔었는데
그래도 사람들은 비냐의 햇빛을 즐기고 있었다.





비냐의 바다는 정말로 반짝 반짝 거렸다.
너무 아름다운 바다.





바다 역시 예술의 무대가 되는곳.

한 모래예술가(?)는 이런 작품을 4개정도 만들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사람들을 다들 멈추고
작품을 바라보고 있었다.





비냐의 밤

바다를 실컷 구경하고
바다 근처 레스토랑에서 해물요리도 먹었고
이제 남은 것은 단 하나.

외국인들이 넘치는 이곳에서
비냐만의 밤 거리를 느끼는 거였다.
이날 밤도 역시 흥분되는 구경거리들은 계속 되었다.





가까운 성당에가서
여행을 하게되어 감사하다는 기도를 잠깐 드리고

돌아오는 길에는
기분이 좋아 가볍게 맥주도 한잔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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