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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타카마 (atacama) - 푸카라 유적 (pukara) 2008.01.28

잉카 이전의 문화였다는
뿌까라 유적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돌에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것.
이거 그림이 영 희미해서는..





옆으로는 멋있는 돌산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뿌까라 유적이 바로 보이는 곳에 위치한
레스토랑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처음에 빵과 닭고기 수프를 주길래
그게 식사인줄 알고 깨끗하게 먹었는데
나중에 구운 닭을 식사로 내어 주었다...

여기서 만난 이탈리아 친구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크리스마스에 관한 얘기가 나왔는데
한국에서는 '메리크리스마스' 어떻게 말하냐고 묻길래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알려줬다.

이탈리아어로도 배웠는데
그게 스페인어랑 너무 달라서
그때도 잘 못 따라했는데 이젠 기억도 안난다.





식사가 끝나고 드디어 유적지에 올랐다.
태양이 내리쬐고 있어서
올라가는데 땀이 나서 무척 힘들었다.
그리 높지 않았는데..





왕의방, 누구의 방, 어쩌고 저쩌고..
처음엔 얘기도 잘 챙겨 들었는데
나중엔 일행과 떨어져 사진을 찍으면서
천천히 올라갔다.





위에서 바라본 뿌까라 유적

이때 가이드가 여기가
마추픽추의 축소판이라는 얘기를 해주었는데
나중에 마추픽추에 갔을땐 장난하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여긴 너무 축소판이었다.

다시 산페드로 아타카마로 돌아와서
우리는 가이드와 헤어졌다.

이때쯤 가이드는 완전히 영어로 우리에게 말을 했는데
내가 다 알아듣고 있는 줄 알았는지
마지막 인사는 천재라고 칭찬해 주었다.
안타깝지만 내가 알아들은 말은 그것밖에 없었다.

우리와 함께 여기서 놀았던
우루과이 친구에게도 간다고 이별의 인사를 하고
산티아고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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