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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쉼라 - 총독별장 2008.01.19
  2. 쉼라 - 영국풍의 도시를 거닐다. 2008.01.19

쉼라 - 총독별장

from = asia =/* india 2008. 1. 19. 17:27

쉼라에서는 하루만 머물 예정이었지만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서 하루 더 있기로 했다.


 



먼길을 가볼까 하는 생각에 아침 일찍 나왔다.
거리에는 역시 사람들이 많이 나와있었고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출발했다.


 


 



잘갔다오라고 인사해주는 친구들-


 



한참을 걸어 걸어 도착한 히마찰박물관.
무료라고 해서 들렸건만 새로 바뀐요금은 무려 50루피 였다.
밥도 30루피짜리를 먹고 왔다구..

아쉽지만 들어가진 않고 바로 총독별장으로 향했다.


 

 

 


 



드디어 총독별장에 도착.
입구에서 표를 구입하고 30분마다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되도록 조금 기다렸다.

앞에서 본 총독별장은 너무너무 멋있었다.

이윽고 시간이 되어서 안으로 들어갔는데 사진 촬영은 금지라고 했다.
지금은 도서관 교실 등으로 이용되고 있었고

한쪽에는 독립시기의 인도의 인물등을 보여주는 역사관이 있었다.

그곳에 관한 설명을 듣고 밖으로 나왔다.


 


 



총독별장 앞에는 수많은 꽃들이 있었고
드넓은 정원은 사람들이 쉬고가기에 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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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로컬이 아닌 디럭스 버를 타볼까해서 쉼라로 디럭스 버스를 예약했다.
하지만 버스회사는 우리와의 약속을 지키 않았고
지프차로 쉼라까지 데려다 주었다

옆으로 앉아 가는 10시간 동안의 꼬부랑 길은 정말
10초 후면 죽을것 같은 느낌이었다..


 

 

 



쉼라는 영국 식민지 시대 당시의 수도였던 곳으로
아직도 영국식 건물이 많이 남아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은 대부분이 부자로 보일 정도로

타 지역과는 옷 차림새부터 다르게 다녔다.


 


 



이곳은 산에 자리잡은 도시이기 때문에
어딜가든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해야 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숙소는 전망이 좋다는 정상과 가까운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마을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크라이스트 교회


 


 



교회 맞은편에 있는 광장이다.
광장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한쪽에는 전망대도 위치하고 있었다.

사진 찍어달라고 찾아온 부부.
인도에서 본 여자들중에 가장 이쁜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사진은 좀 귀신같이 나와버렸다. 아무튼 가장 예뻐던 여자분이다.


 



과일가격이 상당 싼편이기 때문에
바나나와 사과를 주로 많이 먹고 다녔다.

과일가게의 총각.
나중에 우리한테 배도 깍아주었다.
맛있었어!


 



인디안 커피 하우스.
델리에서도 갔던 곳이지만 다시 또 생각이 나서 찾아갔다.
여기 역시 손님은 죄다 할아버지다. 인디안 카페의 컨셉인 것 같아 보인다.
맛있는 커피맛은 똑같아서 기분은 좋았다.


 



밤에 보는 크라이스트 교회.
전망대에서 보는 쉼라의 야경은 마치 별이 떠다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볼리비아 라파스에서 야경을 보던 그 때가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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