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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의 첫 해외여행 - 도쿄 (오다이바) 2008.01.21

내 생애 첫 해외여행이다.

일본이란 나라에 대해서 알게된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나의 멘탈에 상당히 영향을 미치게 된건 역시 시이나링고와 도쿄지헨이다

노래 가사에 나오는 곳에대한 막연한 상상과
평소에 가지고 있던 기대를 함께 가지고서 드디어 일본으로 떠났다.


 



처음으로 느껴본
비행기 안에서의 구름의 모습.


 


 

우리가 탄 비행기는 가장 저렴한 노스웨스트다.
빨리 일본이라는 나라의 땅에 발을 디뎌 보고 싶어
촌스럽지만 비행기가 서자마자 벨트를 풀고 일어나서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렸다.

 

 

 


그리고 도쿄에 입성하기 위해서 케이세이 전철에 올랐다.
하지만 가지고 있는 사진은 부러워하던 케이세이 스카이라이너-

그래도 해외여행인데,
한껏 멋을 내 보겠다고 들고간
빈 트렁크를 드르렁 드러렁 끌고 다녔다.


 



도쿄로 가는 중-

백발의 노부부가 올라타길래 자리를 양보했더니 계속 괜찮다고 했다.
나도 트렁크 위에 앉으며 괜찮다고 하니 할머니는 고맙다는 말을 계속 하셨고
우리는 한참을 타고 갔다.

그리고 이 전철은 안내방송도 생방송이었다.
일본에서 만난 남자 중에서 가장 미남이었던것 같다.
반쯤 가려진건 아쉬움의 미학으로 남겨두기로 했다.


 


 



숙소가 있는 신오오쿠보
이 길을 항상 지나가곤 했는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출출할때
저기 요시노야에서 간단하게 먹고 가기도 했다.

그리고 말로만 듣던 일본의 택시.
별것 아니라지만 별것으로 다가온 자동문의 택시.

 

민박집에 들어가서 주인아저씨의 요긴한 팁들을 얻고나서야

본격적인 도쿄 투어에 나서게 되었다.

 

 

 

 

유리카모메의 맨 앞자리에 앉기위해 빠른 걸음으로 서둘러 탔다.
맨 앞자리에서 모노레일을 타는 느낌은 마치 놀이기구를 타는것 같아 너무 재미있다.

유리카모레를 타고 지나가던 중 저 멀리 보이는 관람차의 모습.
두근두근♡

 

 

 

 

비너스포트
너무 이쁘게 꾸며놔서 굉장히 기분 좋았던곳.
분수대 앞에선 같이 간 친구들 모두 함께 사진을 찍었다.
사진 찍어주던 직원의 멘트도 상당히 웃겼다.

 

 

 

 

예쁜 것들을 엄청 많이 판매하고 있었건만 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메가 웹.

언제 타 볼지 모를 멋찐 스포츠카에 계속 올라탔다.

 

 

 

 

 

 

레인보우 브릿지.

 

 

 

 

아쉽게도 들어가보지 못했던 후지TV

 

 

 

 

생각보다 작은 규모의 자유의 여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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