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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뉴욕 - 워싱턴 스퀘어 파크 (washington square park) 2010.01.10

본격적으로 뉴욕 관광을 시작하려니
웃습게도 지하철 타는게 무서웠다.

아침 일찍 일어나 나갈 준비를 다 하고서도
다른 친구가 나갈때까지 기다렸다가 같이 나가서
지하철 타는 법을 배웠다.

원래는 센트럴파크와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가려고 했지만
그 친구가 첼시쪽으로 가길래 나도 그냥 그쪽으로 가는 지하철을 따라 탔다.

 


 


첼시는 가기 싫고 해서...
친구와 헤어져 한 정거장 더 가서 내린곳은
워싱턴 스퀘어 파크.

어거스트 러쉬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기대가 컸었는데
겨울의 공원은 너무 황량했다. 게다가 일부는 공사중...


 

 


다행이도 아치 앞에는 역시나 사람들이 많았다.
가능 하면 영화에서 처럼 위에서 보고 싶었는데 그러긴 힘든거였지.


 

 

 

 

 

 

 

 


무한도전이 아니었으면 혼자 여행하기가 지루했을 거다.
중간 중간에 이런곳도 가보고-
문을 열고 들어섰더니 온통 한국 사람이었다.
나처럼 찾아온 사람이 많았겠지.

티비에 나왔던, 주문 받던 여자다.
내 커피도 저 여자가 주문 받았다. 왠지 쌀쌀 맞은 느낌.

내 친구가 커피를 주문할 때는 직원이 소이라떼에 에스프레소 추가를 추천해줬단다.
한국 사람이 그렇게 많이 먹었나 보다. 난 부끄러워서 그냥 소이라떼까지만 했는데..
커피맛은.. 음 너무 진해서 내 타입은 아니었다.
하지만 가끔씩 그 맛이 생각이 나서 종종 씽크커피를 찾는다.


 



그리니치 빌리지의 주택들.
똑같이 생긴 집들이 저렇게 있어서 재밌다.
나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뉴욕스럽게 생겼다.


 

 

 

 


점심때 친구들과 모이기로 한 장소다.
이스트빌리지에 있는 1불 피자.
그저 빵위에 토마토소스, 치즈가 전부이지만 의외로 맛있다.

약속시간 보다 30분 늦은 친구가 점심을 사기로 했다.
세명이서 먹은 점심값은 단돈 3불, 그리고 콜라 한캔 75센트였다.


 


 



피자 한조각 씩을 먹고 모퉁이를 돌아 감자 튀김만 파는 가게로 향했다.
난 가이드북 맛집을 잘 가는 편이 아니라 몰랐는데
친구들따라 갔다가 맛있는걸 정말 많이 먹었다.

맛있는 감자 튀김.
진짜 감자를 뚝뚝 잘라 튀긴거다.
20가지 소스가 있던데 그래도 젤 맛있는건 케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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