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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랜만에 올리는 맛집 포스팅 2016.05.15

휴대폰에 있는 사진들을 싹 다 지웠다.

스냅스 어플을 이용하려니 사진 선택하기가 넘 귀찮앙~

결국은 선택하려는 사진만 두고 싹 다 지웠다.

그랬더니 한번씩 자랑했던 그 사진들을 볼 수가 없다.

 

좀 억지같은 이유지만,

내 머릿속에서 잊혀지기 전에 기록들을 남겨놔야한다.

 

 

 

 

 

 

 

 

신논현역 근처에 있던 고깃집 "이야기하나"

예전에 회전초밥 가게였던것으로 추정되는 BAR모양으로 된 가게다.

굉장히 유머러스한 직원분들 덕분에 분위기가 더욱더 좋았던 것 같다.

주문하니 테이블마다 작은 숯불을 가져다준다.

 

수경이는 안심을, 나는 치맛살을 선택!

역시 우리의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고기도 너무 신선하고 식감은 말할 것도 없다.

마지막에는 삼각주먹밥까지 먹는 것으로 마무리-

 

 

 

 

근처에 있던 두블린 펍에서 맛난 감자튀김을 먹다.

수경이의 적극추천으로 들린 곳인데 분위기가 엄청 좋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예전에 가봤던 곳이었네ㅎㅎ

저때 왜 감자튀김을 시키지 않았던가 하는 후회가 밀려올 정도로 좋다.

맥주 한 잔과 함께 먹는 감자튀김이 정말 좋다.

 

 

 

 

오랜만에 들린 광장시장에서 즐기는 순희네 빈대떡.

내가 좋아하는 탄산가득 대박막걸리와 함께하니 기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이 날 따라 빈대떡이 왜 그리도 바싹하고 맛있던지.

아마 비가와서 그 느낌이 더 업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인사동에 잠깐 들렀다가 어디 좋은 카페가 없나 싶어 생각하던 중

옛 남친과 함께 왔었던 경인미술관이 떠올랐다.

 

그 때는 따뜻한 봄 날이었는데 한옥으로 된 방 안에서 문을 열고 밖을 봤었다.

바라보고 있던 사람도 좋았지만 마당으로 다니던 사람 소리도 참 좋았었다.

사실 그 때 기분이 너무 좋았었기 때문인지 그 뒤로 여럿사람을 여기로 데려왔었다.

 

이 날은 비가 왔기 때문에 나름대로의 운치가 느껴졌다.

따뜻한 차를 주문하고 나서 도란도란-

 

 

 

 

 

 

동대문 DDP 플라자 지하에 있던 레스토랑인지, 펍인지,

g라고 크게 써져있는 이 곳은 "과르네리 탭하우스"라고 한다.

맛있는 맥주가 있는 곳이라고 해서 찾아갔다가 밥을 더 맛있게 먹었다. 냠냠냠-

 

 

 

 

 

 

한남 아이엠어버거-

수경이는 어니언 쉬림프버거를, 난  HIT 표시도 없는 골든 파인애플버거를 주문했다.

난 구운 파인애플을 사랑하니깐~ 이래서 개인의 취향은 무시를 못하는 거다.

(그것 보다는 구운 파인애플이 들어간 햄버거 먹기가 참 어렵다.)

 

버거 높이가 굉장히 높아서 칼을 대는 순간 산산조각난다.

먹는 것 앞에서는 격없다. 그냥 맛있게 먹으면 된다.

두툼한 패티와 파인애플을 함께 먹으니 감동이 막 밀려온다.

 

저 날 큰 맘 먹고 무거운 카메라를 낑낑 들고 나와서는

찍은 사진이라고는 파일애플 버거 저 사진 단 한 장 밖에 없다.

나도 참;

 

 

 

 

 

 

펜케이크를 먹을 생각이었는데, 클로즈다.

아쉬운 마음에 차선책으로 갔던 곳인 "아날로그 키친"

메뉴는 아날로그이기 보다는 퓨전에 가까운 것 같다.

 

대표메뉴인 통오징어구이밥과 고소한게 먹고 싶어 치킨 할라피뇨 리조또를 주문!

곁들어서 주문한 청포도 에이드는 진짜 사랑입니다. 넘 맜있어!

통오징어 구이밥은 진짜 내 스타일~ 달콤한게 정말 맛이 굳굳!

치킨 할라피뇨 리조또는 마늘리조또라는 이름이 더 어울릴 듯-

난 마늘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요건 좀 입에 안맞았음ㅜ

 

 

 

 

 

 

엄마와의 서촌 투어를 하던 중,

맛있는 피자가 드시고 싶다고 해서 찾아간 곳 나의 사랑 송스키친이다ㅎㅎ

내가 여기 루꼴라 피자를 워낙 좋아해서 엄마한테 메뉴를 묻지도 않고 그냥 주문했다.

시원한 레모네이드와 런치 샐러드는 엄마의 선택!

넘넘 맛있는거라 순식간에 먹었다. 넘 죠아 이거!

 

 

 

 

회사 앞에 새로 발견한 맛집 "홍도참치"

점심특선이 괜찮다는 누구의 말을 듣고 갔는데 정말 저렴하다.

회덮밥이 무려 7,000원인데 반찬도 좋고 양도 정말 푸짐하다.

한 번 먹고난 다음부터 계속 찾아가는 이 곳ㅋㅋ

탕도 넘 맛있고 다른 메뉴도 저렴한테 넘넘 잘 나온다.

 

 

 

 

대게를 먹으러 죽도시장에 찾아갔는데 매 해마다 가격이 쭉쭉 올라가는 것 같다.

대게 크기는 좀 작긴하지만 알이 꽉 찼다는 주인의 말을 믿고 초장집으로 이동.

진짜 알이 꽉 찼다. 정말 맛있다. 그래, 매 년 이때 쯤에는 대게를 먹어줘야 한다.

중간에 끼여있는 홍게 1마리는 주인아저씨의 서비스!

 

예전에는 음식사진을 절대로 안찍었는데 어느새 나도 이렇게 찍고 다닌다.

그래도 예전 습관이 남아있어서 음식 나오면 일단 그냥 손을 갔다댄다.

손을 안 대고 찍은게 이 정도이니 나도 참 많이 다녔다.

휴 여름이 빛의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 다이어트 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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