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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년을 마무리하며 1 2015.12.19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빠르다.

벌써 연말이 되었고 다들 한해를 마무리하느라 정신이 없다.

시작도 안한 것 같지만 나도 나름 연말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

 

 

 

 

수경이랑 같이 서울 야경을 보자며 찾아갔던 스타벅스.

비록 대단한 도시의 야경은 아니었지만 맞은편 백화점을 바라보며 기분 좀 내봤다.

비오는 날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분위기 있게- 하하

 

 

 

 

사무실 근처에 생긴 가온길 카페에서 점심식사를 시작했다.

함박스테이크가 8000원인데 양도 푸짐 내용도 충실하다.

양식(키키)이 먹고싶을 떄 찾게 되는 곳!

 

 

 

 

 

 

 

 

나의 단골식당이다.

요즘 누군가를 만나서 저녁먹을 곳을 찾을 때 나는 항상 묻는다. "고기 먹을래?"

북창동에 위치한 전주유할머니비빔밥 가게인데, 비빔밥은 점심 때 먹으면 되고,

저녁에는 단연 천겹살이다.

 

고기 그대로의 맛도 좋지만, 콩나물무침과 부추무침에 싸먹으면 어느 고기 안부럽다.

마지막에 먹고 나오는 콩나물국밥도 정말 최고다.

 

 

 

 

정말 정말 귀찮았던 어느날,

처음으로 배달음식을 시켰는데 음식을 꺼내다 깜짝 놀랐다.

밥 먹기 전부터 정말 기분 좋았다. 행복하세요!

 

 

 

 

남교랑 덕수궁 근처를 잠깐 걷다가 들어간 전광수 커피-

평소 좋아하던 케냐커피를 주문했더니 커피에 대한 설명을 해주신다.

음.. 있어보이는 척 하고 싶었지만 솔직하게 얘기했다. 사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ㅠㅠ

어쨌든 kenya 커피전에 담아주신 커피를 마시며 끝없는 수다를 이어갔다.

 

 

 

 

오늘! 여가상자 수채화 클래스에 다녀왔다.

사실 쿠바에서 류씨언니가 그림을 그리는게 너무 멋있어 보여서 나도 호기심이 좀 생겼다.

마침 크리스마스 카드를 수채화로 그려본다고 해서 참가했는데 망해따ㅜ

캘리그라피 수업에서도 정말 소질없음이 느껴졌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선생님이 계속 용기를 북돋아주는 얘기만 해주시던데 나도 안다.

나 손 재주가 없나봐 (어느 것이 나의 것인지는 밝히지 못한다..)

 

 

 

 

2015년의 마지막날은 이승환 콘서트다.

늦깍이 이승환 팬이기 때문에 아직은 BEST 곡들밖에 모르는지라

열심히 노래들 연습하고 있다. 중요할 때는 떼창을 해야되기 때문에.

 

매일 매일 이 날을 기다리고 있다.

퇴근하고 바로 서울역으로 가서 기차를 타고 대구로 가야한다.

2015년의 마지막 공연을 대구에서 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이승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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