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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슬라 네그라 (isla negra) 2008.01.28

한국어로 말하면 '검은섬'
바닷가의 바위가 검정색이라서
붙여진 이름인것 같았다.

버스에서 내리니 작은 레스토랑이 보였다.
마침 배가 고프던 차에 잠깐 들리기로 했다.
생선요리를 먹었는데

그 맛은 칠레에서 먹은 생선중에
가장 맛있었다.





그리고 그 옆길로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박물관.
노벨문학상도 탔던 칠레 대표 시인인 pablo neruda에 관한
박물관인데 지금은 잘 알고 있는, 이렇게 중요한 사람을
저땐 몰라서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고(입장료는 약 7000원)
그냥 지나쳐버렸다.

가장 후회되는 일 중의 하나다.





마을의 작은 광장을 지나 계속 걸어왔다.
바다가 어디있는지도 모르고 걸었는데
왠지 이쪽으로 가면 바다가 나올 것만 같았다.





드디어 바다다.
미칠듯이 아름다운 바다.





엄청나게 몰아부치는 파도는
바위들과 어울려 정말 멋있었다.
이곳은 오히려 사진이 너무 못나와 속상했는데
실제로는 정말 생동감이 넘쳐흐르는 바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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