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음악을 듣다 늦게 자게되는
이곳의 특성상
사람의 움직임이 드문 아침 일찍은
동네 구경하기엔 더욱 좋았다.

카메라 하나만 달랑들고 골목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녔다.





casa Diego Rivera
디에고 리베라가 살던 집이다.
일층은 살던 집 그대로의 모습을 두었고
이층부터는 그가 그려온 그림의 흔적을
남겨 놓았다.

그림은 간단한 크로키 부터
그의 연인 프리나 칼로의 모습까지
사람 냄새가 나는 것들로 가득했다.





museo de la alhondiga de granaditas
멕시코와 과나후아또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
조그마한 방안에 주제뵬로 갖가지들을
모아 두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벽에
그려진 거대한 벽화





museo de las momias
과나후아또에 들리면 반드시 가게 된다는
미이라 박물관.

큰 기대를 가지고 왔건만
이 대단한 사람들이 도대체 다 어디서
나타났는지를 모르겠다.





입구에서부터 이어진 줄은 끝을 보일줄을 몰랐다.





수 많은 미이라 가운데서
가장 기억에 남는 미이라다.
임신한 엄마와 태아.





castillo santa cecilia
지인의 도움으로 알게된 멋진 장소이다.
예전엔 성이었다는데 지금은 호텔로 사용되고 있는
산타 세실리아 성.





호텔 정원의 모습.
현대적인 세련됨은 없지만
예전 모습을 잘 보관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꾸준히 이곳을 찾았다.
,
돌아다닐 곳이 너무 많다.
미로 같은 골목들을 헤매다 보면
여기 저기서 불쑥 나타나는
예쁜 장소들.

이곳은 그런 매력이 있었다.





universidad de guanajuato
저 높은 계단을 어떻게 올라갈까 생각했지만
위에서 보는 아래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씩씩하게 올라갔다.

드디어 위에 다다랐고
거기선 저 멀리 산위에 위치한
삐삘라와 마주할 수 있었다.





teatro juarez
여기에만 있어도 심심하지 않을 것 같다.
언제나 공연이 이어지기 때문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입장 시간이 한정되어 있었기에
서둘러 들어간 극장의 내부.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 있었고
잠시 그 의자에 앉아보기도 했다.





빠라이소에서 바라본 극장의 모습.





삐에로 아저씨의 공연이 있을때
사람들의 시선은 아저씨에게로만 향해 있었고
공연을 하기위한 대상은
주로 지나가는 행인들이었다.
놀림을 받아도 웃으면서 받아쳐주는 상황들.





palacio legislativo
국회의사당. 지금도 쓰이고 있는 곳이다.





여긴 앉을 수 없는곳





의원석이 주욱 나열되어 있었다.
,
과나후아또.

공휴일을 맞이해서
'어디로 갈까?'
한참을 고민한 뒤 결정한 곳이다.

이름도 예쁜 이 곳은
주위에서 들은 얘기만으로도 즐거워 지는 곳으로
도착하자마자 입가에 웃음이 돌았다.





칠레의 발파라이소를 연상시키는 곳.
산중에 위치한 집들은 너무너무 예쁘면서도
올라갈때 힘들겠다는 생각마저도 들게했다.

그래도 하늘과 어우러져
과나후아또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plaza de la union
관광객들이 움직이는 중심 광장.
큰맘 먹고 잡은 좋은 위치의 호텔 덕분에
발코니에서 우니온 광장의 밤낮을 구경할 수 있었다.

신기하게 다듬어진 나무들.





우니온 광장의 한쪽에 위치한 레스토랑들.
여기 앉아서 잠시 쉬면서
음악 소리도 듣고
지나가는 사람구경도 하고.





templo san diego
산 디에고 교회와 우니온 광장의 사이에선
시시때때로 공연이 펼쳐졌다.
정말 놀라운 가창력을 보여준 밴드.
노래도 모르는데 몸을 흔들면서
아는것 처럼 행동했다.





신기하게 생긴 과나후아또.
이 곳은 수많은 터널로 이루어진
또 다른 지하세계를 가지고 있다.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
이렇게 작은 곳 조차도 예쁘다.





plaza de la paz
광장 앞에서 커피 한잔 마시는 것도
굉장한 큰 즐길거리가 된다.





plaza de san fernando
좁은 골목을 여기저기 헤매다
어쩌다 마주친 곳.
,
가슴 졸이는 카지노는 한번의 경험 만으로도 족하다.
10불을 넣고 운이 좋아 20불을 벌고
바로 일어섰다.

낮에는 황량함을 가지고 있던 이 곳이
밤에는 화려함을 가진 도시로 돌변했다.





내가 묵었던 MGM의 사자와
new york new york.





paris las vegas
에펠탑에 오르면 라스베가스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에펠탑 위에서 보는 라스 베가스





다른 쪽으로.





벨라지오와 시저스 호텔의 전경.
밑에 호수에서는 분수쇼가 펼쳐졌다.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분수들.
위에서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다시 밑에내려가서 가까이에서도 보고.

다른 분에게 들은 얘기로는 이 분수쇼가
한국사람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

새해가 되면서 기대했던 불꽃놀이는
단 몇몇의 호텔에 의해서만 이루어졌다.
세계 경제불황은 이 곳 역시 피할수 없었는가 보다.
저 멀리 보이는 불꽃을 보며 아쉬움을 겨우 달래고
새롭게 다가오는 2009년을 맞이했다.
,
매년 마지막날 라스 베가스에서는
거의 모든 호텔에서 불꽃놀이를 하기 때문에
그 밤이 과연 환상적이라고 했다.
그리고 난 그 밤을 찾아 라스 베가스로 향했다.

라스 베가스는 밤의도시이며
또한 카지노의 도시이며 호텔들의 도시였다.
각각의 호텔들은 모두 카지노를 가지고 있었으며
실질적으로 라스 베가스를 형성하고 있는것도
거의 이러한 호텔들이기 때문이다.

낮엔 별로 할 일이 없기때문에
시간이 날때는 호텔 구경만으로도
충분히 즐길수 있었다.





harrah's
베네치아 호텔로 가는길에 들른 곳.
별로 볼것이 없는 호텔임에도 불구하고
돈을 들고 있는 인형의 모습에 붙잡혀서
한참동안이나 사진을 찍었다.





the benetian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의 모습을 호텔안에 만들어 놓았다.
관광객을 태우는 곤돌라의 모습도 보였다.





대낮에 보는 라스 베가스.
어떻게 보면 낮엔 휑한 모습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treasure island
호텔 밖에 앞뒤로 움직이는 이 배는
저녁엔 쇼도 열린다고 한다.
ti의 상징.





mirage las vegas
들어가는 입구부터 열대 밀림이 나타났다.





미라쥬 호텔의 한쪽에 있는 어항안에는
굉장히 많이 물고기가 있는데
잘 찾아보면 니모도 볼 수 있다.

하지만 니모는 너무 작아서
카메라에 담을 수가 없었다는거..ㅠ





bellagio
내가 묶었던 호텔인 MGM도 굉장히 좋은데 4성급이었는데
벨라지오는 5성 호텔이라고 했다.
입구부터 펼쳐진 화려한 장식들은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밤에 펼쳐지는 화려한 분수쇼였다.
,
크리스마스에 연말, 새해가 어중간하게 위치하는 덕분에
기나긴 연휴를 맞이하게 되었다.

무비자를 이용해서 미국으로 출발!





LA에서 버스로 10시간 정도가 걸리는 리노로 가는 길은
하필 그날 눈이 펑펑 내리는 바람에
버스가 체인을 감고 기어가는 속도로 갈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걸린 시간은 14시간.

장거리 버스에는 익숙했지만
그래도 오랜시간 추위속에 움츠려있는건 싫었다. 





리노로 가는길.
처음엔 칙칙한 날씨가 계속 되었다.

이곳을 지나면서 본 산들은
아르헨티나에 있는 카파야테와 후후이의 산을 많이 닮아있었다.
미쳐 카메라를 준비하지 못해서
멋진 광경을 놓쳐버렸다.





드디어 눈으로 덮인 산이 보이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창문으로 밖을 보기 시작했는데
눈을 떼지 못했다.





늦은 밤 도착후
다음날 새벽, 근처 lake tahoe 옆에 위치한
스키장으로 가는 버스에 올랐다.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빌리지로 올라가서
스노우보드와 부츠를 렌탈하고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와플을 하나 들고
스키장으로 가는 곤돌라에 올랐다.





어렸을적에 썰매타러는 많이 가봤지만
스노우보드를 타러온건 이번이 처음.
스키장은 내가 싫어하는 추위와 스릴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거리를 두는게 당연한거였다.

스노우보드 입문반에 들어가서 3시간정도를 배웠는데
옆으로 미끄러지는게 어찌나 재밌던지..
밑으로 내려오는걸 얕봤다가 큰코 다칠뻔 했다.
결국은 초급자들이 이용하는 코스에서도
몇번이나 넘어졌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줄 모른다고
강습시간이 끝나고 잘타는 친구들을 따라 리프트에 올랐다.
알고보니 그 리프트는 가장 고난이도 코스로서
여기에 있는 가장 높은 산의 꼭대기로 가는것.

보통 사람들이 2~30분정도 걸리는 코스라고 하던데
나는 도저히 탈수가 없어서
결국은 경사가 급한 곳에서는
보드를 들고 뚜벅뚜벅 걸어올 수 밖에 없었다.
밑에 내려와서 확인해 본 시간은 무려 2시간.

2시간동안 난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ㅠ





보드에 익숙해 졌을 즈음엔
중급자 코스로 가서 탔다.
물론 속도는 다른사람보다 느렸고
넘어지기는 더 많이 넘어졌지만.

한바퀴 크게 구른 다음에 잠시 한쪽에 앉아
스키장을 둘러보았다.
이제 내 발로 스키장을 찾아오는 일은 없을것 같은데
지금이라도 많이 봐야지 하는 심정이었을까?

곤돌라를 타고 빌리지로 내려 갈 수있는 쉬운 방법이 있지만
난 그렇게 구르고 넘어져도 언제 올지모르는 이곳에서
조금이라도 더 타고 싶다고 생각했다.

보드를 타고 20분 정도를 가는 마지막 코스.
한자리에서 대여섯번이 넘어지는 쪽팔림을 무릎쓰고
지금까지 탄 것 중에 가장 쌩쌩 달려 내려왔다.
짜릿함이란 이런 기분이구나!





lake topaz
다시 LA로 돌아가는 길에 잠시 서게된 곳이다.
너무너무 예쁜 곳.

난 요즘 자기전에 계속 다리에 힘이 들어간다.
마치 보드에 브레이크를 주듯이,
방향을 바꾸듯이.

은근히 재밌단 말이야..
,
2008년 11월 20일.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날이다.
앞으로 내가 어떻게 나아갈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난 이 멕시코에서 만나게 되었다.





오랜 시간을 계획하고 떠나는 것이었기 때문에
어느때보다 두근거렸고
또 어느때보다 섭섭했다.





그 와중에...
지금 까지 먹은 기내식 중에서 가장 놀라운 기내식을
JAL기 안에서 맛보았다ㅠ

이런 에어인디아 보다도 못한!!





우리집이 위치한 길은 인수르헨떼,
그리고 옆을 지나는 길은 무려 리버풀이다.

나와 리버풀은 떼어낼 수 없는 사이.





따뜻한 멕시코라해도 크리스마스는 제대로 분위기를 내야지.
실제로 처음 본 noche buena꽃.

여기 멕시코에서는 길이나 건물이나
어느곳에 가도 볼 수 있는 꽃이다.

안타깝게도 나의 포인세티아는
얼마 가지 않아 죽어버렸다. 흑
,
롯데와의 준 플레이오프를
3연승으로 장식하고 올라온 삼성 라이온즈

두산과 맞붙은 3차전 선발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윤성환 투수.





윤성환 선수만 찍을려다가
홈플레이트까지 다 찍었다
승부다!





난 이런 사람이 좋다.
주어진 환경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사람.

외야 주심은 그림자가 움직이는 대로
자리를 조금씩 옮겨 위치했다.





낮 경기인데다 예상보다 일찍 끝나서인지
아직 밝은 하늘에 폭죽이 올라갔다.

계속 이렇게 이겼으면 좋았을건데
아쉽게도 연속 2패 해버렸다.

다음 경기가 마지막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최강삼성 라이온즈 화이팅!!
,

顔 faces

from = melisa =/* s. ringo 2008. 9. 7. 22:31

노래 : 東京事變 (1st single)
작사:椎名林檎 (시이나링고)
작곡:晝海幹音 (히라마 마키오)


          Am7     G△7
lady : i think i only love your profile.

             Bm7        E
lord : and i yours. you look nice from the side. 

          Am7         G△7
lady : …were i you, i would have said something better. 

     Bm7        E
lord : like what? i can find nothing to say.

    Am(add9)
"try to search for…"

              Am7     G△7
lady : you don't know me. 'cause you do not know yourself. 

Bm7        E
lord : neither do you...look at yourself.

    Am(add9)      Bm
"try to search for my face of truth"

E           Am7    D   G△7   Bsus4 B
so we touch each other strongly after slight inquiry.

E              Am7   D    G△7 
and play our trump card, and scar ourselves for life.

Bsus4 B
we are so fine.

Am7     Bm7   Am7      Bm7
that is exactly what we have really wanted.

Am7     G△7
lady : i know you better than you know yourself.

  Bm7        E
lord : that's not possible. after all, i've never known you.

    Am(add9)        Bm
"try to show me your face of truth."

E           Am7    D   G△7   Bsus4 B
when i want to put my detector deep inside you, just as now.

E              Am7   D    G△7 
you shut off the one way in, then hide it away, just as now.

Am7         Bm7   Am7       Bm7
what's more when you want to go out i want to stay home,

      Cm7    D     G
and vice versa.――― "lovely!"

E           Am7    D   G△7   Bsus4 B
lady : you know my profile better than i do, i imagine, and vice versa.

E              Am7   D    G△7 
lord : i know your profile better than you, i promise, and vice versa.

Am7         Bm7   Am7       Bm7
but you'll you never see my front. i'll never see your face.


and i'll never see your front. you'll never see my face.



※間奏
 G Cm7 G Cm7
 Am7 Bm7 Cm7 Bm7
 Am7 F#7 B


,

= 東京事變 =

from = melisa =/* s. ringo 2008. 9. 7. 22:27



= 群青日和 =

01 群青日和  군청색날씨
02 その淑女ふしだらにつき  그 숙녀는 헤프기 때문에
03 顔 faces  얼굴 



= 遭難 =

01 遭難  조난
02 ダイナマイト  다이너마이트
03 心  마음



= 教育 교육 =

01 林檎の唄  링고의 노래
02 群青日和  군청색날씨
03 入水願い  자살 소원
04 遭難  조난
05 クロール  크롤
06 現実に於て  현실에서
07 現実を嗤う  현실을 비웃다
08 サービス  서비스
09 駅前  역 앞
10 御祭騒ぎ  축제소동
11 母国情緒  모국정서
12 夢のあと  꿈의 흔적





= 修羅場 =

01 修羅場  아수라장
02 恋は幻  사랑은 환상
03 落日  석양



= 大人 성인 =

01 秘密  비밀
02 喧嘩上等  싸움꾼
03 化粧直し  화장수선
04 スーパースター  슈퍼스타
05 修羅場 adult ver.  아수라장
06 雪国  설국
07 歌舞伎  카부키
08 ブラックアウト  블랙아웃
09 黄昏泣き  황혼 울음
10 透明人間  투명인간
11 手紙  편지
 


= OSCA =

01 OSCA
02 ピノキオ  피노키오
03 鞄の中身  가방속물건


 
= キラーチューン =

01 キラーチューン  킬러튠
02 BB.QUEEN
03 体  몸

 
= 娯楽 오락 =

01 ランプ  램프
02 ミラーボール  미러볼
03 金魚の箱  금붕어의 상자
04 私生活  사생활
05 OSCA
06 黒猫道  흑묘도
07 復讐  복수
08 某都民  도시민모씨
09 SSAW  춘하추동
10 月極姫  월정녀
11 酒と下戸  술과 술을 못마시는 사람
12 キラーチューン  킬러튠
13 メトロ 메트로


= 能動的三分間 능동적3분간 =

01 能動的三分間  능동적3분간
02 我慢  인내


= スポーツ 스포츠 =

01 生きる  살다
02 電波通信  전파통신
03 シーズンサヨナラ  시즌사요나라
04 勝ち戦  승리
05 FOUL
06 雨天決行  우천결행
07 能動的三分間  능동적3분간
08 絶体絶命  절체절명
09 FAIR
10 乗り気  내키는 마음
11 スイートスポット  스위트 스팟
12 閃光少女  섬광소녀
13 極まる  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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