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에 있을동안의 마지막 여행이었다.
이틀정도의 여유가 더 있었더라면
파라과이까지도 생각을 했었을건데
아쉽게도 출국일은 너무 빨리 다가왔다.

아르헨티나의 대표적인 바다인
마르델 쁠라따.





버스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는 중.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는 5시간정도가 걸리는데
상당히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늦게 찾아갔다.





터미널에서 바다가 어디있냐고 물으니
손가락을 저쪽으로 가리켰다.
우린 한참을 그 쪽으로 걸어왔다.

그랬더니 바다가 짠!하고 나타났다.





모래밭 가운데에 자리를 잡고 준비해온
샌드위치를 먹었다.

그리고 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아저씨와도
함께 얘기를 하고 사진도 찍고..

저 뒤의 광장에서는
사람들이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계단에 앉아 한참을 봤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겨울인데도
발가벗고 수영하는 아이들.





모래사장을 거닐다가.





바닷가에서 한참을 앉아있다가
다시 터미널로 돌아왔다.

버스에 오르는데 직원이 다가와
몇시에 가고 싶냐고 물어봤다.
당연한걸 왜 묻지 하고 '5시'라고 말했다.

어머나!
2층에 올라오니 아무도 없는 것이였다.
알고보니 우리만 버스를 예약했던것이었다.
아무도 없는 버스칸에서 아주아주 편하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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