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새해 첫날

from = melisa =/* diario 2011. 1. 7. 00:11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지긋지긋한 2010년이 과거로 갔다.

새출발을 위해서 2011년은
새로운 목표이자 활력소가 됐다.





새해를 보겠답시고 옥상으로 올라갔는데
아무도 밟지 않은 얼은 눈이 쌓여있었다.

걷고 보니 내 발자국만 남았다.





낮은 건물들로 가득한 주택가에서 뜬 해의 모습은
대형 병원에 가려져서 살짝이만 보인다.

암튼 손시렵고 발시려운 저 순간에
엄청나게 많은 소원을 빌고 내려온 것 같다.

2011년에는 꼭 좋은 일만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