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의 가을 - 3

from = corea =/* travel 2014. 11. 20. 02:44

케이블카를 타고 싶다는 열화와 같은 성원에

이윽고 사장님께서 케이블카 티켓을 끊어주셨다.

단연 앞자리를 차지해야만 했다. 미리 도착해서 맨앞에 대기하며 좋은 자리 확보!

 

 

 

 

 

 

케이블카 탑승 전 안내방송에서 올라가면 구름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니

환불받을 사람은 탑승 전에 환불 받으라고 했다. 절망감이 밀려왔다.

그래도 뭔가 보이겠지 하고 올라가본다.

 

단풍이 펼쳐진 전경을 보고 있노라면

어느새 구름속으로 들어가버려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딱 하나 보이는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그림과 같은 풍경들이 펼쳐진다.

 

구름이 흘러가는 속도는 매우 빨라서 이 모습이 생겼다가 사라졌다를 반복한다.

 

 

 

 

그리고 구름속에서 고뇌에 빠진 한 남자 (부장님의 설정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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