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는 내가 굉장히 싫어하는 나라이면서도
내가 가장 애착을 가지는 나라이기도 하다.
정말 가기 싫으면서도 너무 가고싶은곳-





나를 유난히도 챙겨주고 잘해준 과외 선생님은
고향인 아르헨티나로 돌아갈 떄
선뜻 나에게 함께 갈 것을 권유하였고
나는 별 목적도 없이 그저 갈 수 있다는것에 설레이며
아르헨티나행을 선택했다.

그리고 도착한 아르헨티나.
도착한 순간부터 좋지 않은 모습을 보며
아르헨티나에대한 불만을 가졌고

또 가자마자 선생님과 다투게 되며
거의 미지의 땅이나 다름없는 곳에서
함께 간 언니 단 둘만 남아버렸다.

그렇게 시작한 이곳의 생활은
내가 몇번을 얘기하고 화를내고 짜증을 내도
섭섭해 하지 않을 만큼 나에게 소중한 곳이 되었다.

이곳에서 부터 일어난 23살의 소중한 경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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