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 가라고 잠깐 세워준 동네.
그저 쉬는곳이라 알고 내렸는데
가이드는 이곳 저곳 우리를 데리고 다녔다.

우리를 안내하는 가이드는 이때
한창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었던거 같은데
우리는 스페인어로 말해달라하고 가이드는 계속 영어로 말하기를 원했다.
우리 둘 사이에 삐걱거리는 소리가 약간 들렸다.

영어로 그렇게 빨리 말하면 못 알아 듣는다구!

그래서 어딘지는 지금도 잘 모르는 곳이지만, 타코나오 마을로 추정된다.





버스에서 내려 20분 정도를 올라가면
나오는 마을의 정상





산꼭대기에 있는 마을은 이렇게 생겼다.
낯설지 않은 곳.





마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교회라던데
우리가 갔을땐 잠시 문을 닫은 시기여서
들어가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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