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국가인 아르헨티나에서는
부활절을 맞이하여 4일간의 연휴를 갖게되었다.

우린 침대형 버스를 타고 파라과이-브라질-아르헨티나가 접한
거대한 폭포가 있는 이과수로 출발하였다.


 



버스에서 하루를 보내고 내린 곳은 생각보다 조용한 마을이었다.
유명관광지답게 숙소는 굉장히 고급스런 호텔부터 저렴한 호스텔까지 다양했다.

짐을 풀고, 브라질로 가는 버스를 탔다.

보통 국경을 넘을 때는 여권에 도장을 찍고 통과하는것이 일반적인데
브라질-아르헨티나의 이과수 구간은 폭포만 보고 가는 여행자가 빈번하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에서는 도장을, 브라질측에서는 저 파란 발판을 한번 꾹 밟으면 되는 것이었다.

단, 반드시 밟고 지나가야 할 것!


 



브라질 이과수 국립공원의 정문
아르헨티나 측의 이과수를 puerto iguazu (푸에르토 이과수)
브라질 측의 이과수를 posdo iguazu(포스도 이과수) 라고 부른다.


 


 



입장권을 구매하고 들어서면
앞에 귀여운 동물들이 그려진 예쁜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이 버스를 타고 폭포까지 가는데
바람을 맞으며 숲속을 통과하는 길은 천국이 따로 없었다.

드디어 폭포로 가는 입구에 도착.


 



이과수 폭포는 다른 유명한 폭포들과는 달리
길이가 굉장히 길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폭포의 물줄기가 보인다고 했다.
입구옆의 길을 들어선지 얼마되지 않아 나타난 폭포는 한없이 커보이기만 했다.

폭포 아래를 바라 보자면 여러척의 보트가 다니고 있었는데
폭포물을 맞아보는 투어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쪽에는 산마르틴 섬으로 건너간 사람들이 보였다.

이과수의 산책길은 정말 나비가 많았다.
종류도 정말 많았고 한마리씩 나풀거리는 모습은 굉장히 예뻤다.

 

 



조금더 위로 올라가서 보이는 폭포.


 


 

 

 

브라질 측의 폭포는 폭포 전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길따라 설치되어있는 전망대에서는
끝도 없이 이어져 있는 폭포들을 만날 수가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몰려있는 이곳.
아직 멀리 있지만 왜 이구아수가 세계 3대폭포인지를 알려주는곳.
잔뜩 긴장을 하고 달려갔다.

 

 

 

 

악마의 숨통 (La garganta del diablo)

 

전망대는 한 가운데를 가로 질렀고 우리는 그곳으로 갔다.
폭포는 아주 가깝게 있었기 때문에 가면 갈수록 폭포물을 맞았다.
마치 비를 맞는 것 처럼.

우린 소심하게 카메라를 감싸고 지나갔지만 사람들을 옷을 벗고 지나갔다.

여기선 항상 무지개를 만날 수가 있다.


 

 

 

 

 

다시 돌아가면 엘레베이터가 있는데 이걸 타면 이과수 강이 보이는 위로 올라간다.
여기선 강에서 떨어지는 폭포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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