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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과수폭포 1 2014.06.07
  2. 이과수폭포 - 아르헨티나 이과수 (puerto iguazu) 2008.01.29
  3. 이과수폭포 - 브라질 이과수 (Foz do iguassu) 2008.01.29

난 엄청난 여행 고수라던가 그런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여러 곳을 다녀보면서 어디가 좋더라 쯤은 말할 수 있다.

이과수폭포는 남미를 대표하는 볼거리 중 다섯손가락 안에는 드는 곳이다.

이 곳을 보고나서 봤던 폭포들은 모두 물줄기로 보일 밖에..

 

얼마전 봤던 영화 미션 속에서의 이과수도 활기찼다.

이과수폭포는 예전에도, 내가 처음 마주했을 때도, 지금도

여전히 활기참을 잃지않고 힘을 내고 있다.

 

 

 

 

 

 

세계 3대폭포가 모두 국경에 위치하고 있듯이

이과수도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국경에 위치하고 있다.

 

두 나라라를 가로지르는 이과수강을 연결하는 것은 우정의 다리다.

이 다리의 반은 아르헨티나를 상징하는 하늘색과 흰색,

반은 브라질을 상징하는 초록색과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다.

 

그리고.. 이과수 폭포를 감상한다.

 

 

 

 

 

 

 

 

 

 

 

 

 

 

 

 

아르헨티나 편 이과수에서는 기차를 타고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유는 단 하나, 악마의 숨통을 보기 위해서다.

 

 

 

 

악마의 숨통을 보기 위해 이과수 강을 건너는 중-

오랜 기다림 끝에야 이과수는 그 모습을 드러낸다.

 

 

 

 

 

 

 

 

마지막 사진은 아르헨티나에서 바라보는 악마의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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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브라질에서 돌아올때 비가 한방울 두방울 내리더니 어느덧 한밤에는 미친듯이 내렸다.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길에 옷을 흠뻑 젖어버려서 밤에 선풍기에 옷을 걸어놓고 잤었다.
침대에 누워서는 내일도 비가 이렇게 와버리면 어쩌나 한참을 걱정하다 잠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다행히도 비는 그쳤고
우리는 서둘러 아르헨티나측의 이과수 국립공원으로 향했다.


 



국립공원의 정문.
이른 시간이라 아직 사람들이 붐비지는 않았다.


 



이곳에는 공원 안을 돌아다닐 수 있는 기차가 연결되어 있었는데
가까운 폭포까지는 걸어가도 괜찮지만 그래도 타보고 싶었다.
한참을 기다려서야 나타난 기차.


 



아르헨티나 쪽은 길이 조금 복잡하기 때문에 항상 지도를 가지고 다녀야 했고

또, 안내판도 유심히 보고 다녀야 했다.

지나가는 길에 보인 녀석들.
이름은 모르지만 공원안에 많이들 놀고 있었다.


 



전날 브라질 측에서 봤던 폭포를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어젠 줄기가 가늘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여기서 보니 작은것이 아니었다.


 



아래에 보니 보트 정류장이 보였다.
전날 여행사에서 예약해둔 표를 가지고 안으로 들어갔다.
많은 외국인들은 알고 왔는지 비키니와 비옷 등을 준비해 왔었다.
난 청바지를 입고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앞사람이 버리고 간 비옷을 get!

비옷을 꼭꼭 감싸안은 후에 드디어 폭포속으로 들어갔다.

처음에는 작은 폭포의 물을 맞게 해주더니 결국은 커다란 폭포 근처까지 가버렸다.
굉장한 물에 너무 놀랐고 살아야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보트 투어는 하고 나니 기분이 시원하기도 하면서 재미있었지만
두번하기엔 너무 겁이 날 정도 였다.

 

 

 

 

 

 

브라질측의 이과수가 전체를 보는 것이라면
아르헨티나측의 이과수는 가까이에서 세세하게 폭포를 보는 것이었다.
부지런히 안내표지판을 보고 여기저기에 마련되어 있는 전망대로 향했다.

전날 멀리서 봤던 폭포들을 다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거였다.
그림인지 사진인지 살아있는 폭포인지 분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한참을 보고 난 후 다시 기차역으로 돌아갔다.
악마의 숨통으로 가기 위해서-

 

그리고 우리보다 먼저 보고 돌아오는 맞은편 기차의 사람들.

 

 

 

 

기차에서 내리면 전망대로 가는 다리가 있는데
이것의 길이는 어찌나 긴지 2~30분 정도 걸어야했을 정도 이다.

그리고 다리 밑에 있던 녀석.

 

 

 

 

한참을 걸은 후에 보이는 무언가가 정말 소리를 지르게 만들어 버렸다.
드디어 나오는 구나!

 

 

 

 

악마의 숨통 (La garganta del diablo)

전세계의 사람들은 이걸 보러 여기까지 왔다.
브라질에서 본 모습과는 전혀 다른 정말 뭐든지 삼켜버릴 듯한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아쉽게도 카메라에는 이곳 거대한 폭포의 단면만을 담을 수 밖에 없었지만
아직 내 눈 앞에서는 이 거대한 폭포가 내디는 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나올때 생각하게 된건..
아 어제 비가 와서 오늘 물이 이렇게 넘쳤구나!

이건 정말 환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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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국가인 아르헨티나에서는
부활절을 맞이하여 4일간의 연휴를 갖게되었다.

우린 침대형 버스를 타고 파라과이-브라질-아르헨티나가 접한
거대한 폭포가 있는 이과수로 출발하였다.


 



버스에서 하루를 보내고 내린 곳은 생각보다 조용한 마을이었다.
유명관광지답게 숙소는 굉장히 고급스런 호텔부터 저렴한 호스텔까지 다양했다.

짐을 풀고, 브라질로 가는 버스를 탔다.

보통 국경을 넘을 때는 여권에 도장을 찍고 통과하는것이 일반적인데
브라질-아르헨티나의 이과수 구간은 폭포만 보고 가는 여행자가 빈번하기 때문에
아르헨티나에서는 도장을, 브라질측에서는 저 파란 발판을 한번 꾹 밟으면 되는 것이었다.

단, 반드시 밟고 지나가야 할 것!


 



브라질 이과수 국립공원의 정문
아르헨티나 측의 이과수를 puerto iguazu (푸에르토 이과수)
브라질 측의 이과수를 posdo iguazu(포스도 이과수) 라고 부른다.


 


 



입장권을 구매하고 들어서면
앞에 귀여운 동물들이 그려진 예쁜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이 버스를 타고 폭포까지 가는데
바람을 맞으며 숲속을 통과하는 길은 천국이 따로 없었다.

드디어 폭포로 가는 입구에 도착.


 



이과수 폭포는 다른 유명한 폭포들과는 달리
길이가 굉장히 길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폭포의 물줄기가 보인다고 했다.
입구옆의 길을 들어선지 얼마되지 않아 나타난 폭포는 한없이 커보이기만 했다.

폭포 아래를 바라 보자면 여러척의 보트가 다니고 있었는데
폭포물을 맞아보는 투어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한쪽에는 산마르틴 섬으로 건너간 사람들이 보였다.

이과수의 산책길은 정말 나비가 많았다.
종류도 정말 많았고 한마리씩 나풀거리는 모습은 굉장히 예뻤다.

 

 



조금더 위로 올라가서 보이는 폭포.


 


 

 

 

브라질 측의 폭포는 폭포 전체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길따라 설치되어있는 전망대에서는
끝도 없이 이어져 있는 폭포들을 만날 수가 있었다.

그리고 사람들이 몰려있는 이곳.
아직 멀리 있지만 왜 이구아수가 세계 3대폭포인지를 알려주는곳.
잔뜩 긴장을 하고 달려갔다.

 

 

 

 

악마의 숨통 (La garganta del diablo)

 

전망대는 한 가운데를 가로 질렀고 우리는 그곳으로 갔다.
폭포는 아주 가깝게 있었기 때문에 가면 갈수록 폭포물을 맞았다.
마치 비를 맞는 것 처럼.

우린 소심하게 카메라를 감싸고 지나갔지만 사람들을 옷을 벗고 지나갔다.

여기선 항상 무지개를 만날 수가 있다.


 

 

 

 

 

다시 돌아가면 엘레베이터가 있는데 이걸 타면 이과수 강이 보이는 위로 올라간다.
여기선 강에서 떨어지는 폭포를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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