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lisa ='에 해당되는 글 40건

  1. 안산에서 서울 전경 보기 (테스트) 2014.06.15
  2. NIKON D5300 2014.06.15
  3. 새벽커피 2013.12.15
  4. 지브리 스튜디오 레이아웃전 2013.10.26
  5. Starting Over 1 2013.05.12
  6. 새로운 여행이 시작되는 길 - 트래블로 7 2011.02.15
  7. 키티라면 2011.01.09
  8. 티스토리 2011년 달력 2011.01.09
  9. 2011 새해 첫날 2011.01.07
  10. 내 맘대로 2010.11.26

무턱대고 카메라를 사고 책을 사서 열심히 읽긴 했는데..

직접 찍어보기 전까지는 이론은 이론일 뿐.

 

운좋게 니콘 디카인 카페에서 초보자교육 + 야경출사가 있다고 해서

이미 신청마감을 했음에도 하루전에 염치불구하고 말씀을 드려 참가하게 되었다.

이런 왕초보에게 많은 도움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경기도 안산이 아니고.. 신촌 뒤에 있는 안산으로 고고!

30분 정도 올라간 곳에서 서울의 전경이 멋지게 드러났다.

생각보다 해가 빨리 지지않아.. 한참 기다리긴 했는데 사실 나름 바빴다.

해가 짐에 따라서 계속 설정을 변경해야 하는데 내가 그 값을 모르니..

혼자 계속 분주하게 누르고 누르고 누르고..

 

그렇게 만난 테스트 샷...

내공이 부족해도 한참 부족하다.

무조건 열심히 배우고 열심히 찍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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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5300

from = melisa =/* diario 2014. 6. 15. 22:19

새로운 친구 니콘 D5300

 

그동안 이곳저곳 다니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내가 본 모습을 사진에 그대로 담아내지 못했던 것인데,

이제부터라도 꼬박 꼬박 배워서 좋은 사진 많이 담고 싶다.

 

렌즈도 사야하고 가방도 사야하고 공부도 해야하고..

아직 할게 많다.. 휴..

 

 

 

 

네이버 디카인 카페에서 나간 안산 출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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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커피

from = melisa =/* diario 2013. 12. 15. 21:32

수원에 놀러갔다가 갤러리아 백화점의 식품관을

어슬렁거리다 발견한 새벽커피!

 

커피보다 더 호기심을 자극했던 싱글컵메이커-

조그만 크기에 종이필터도 필요하지 않아서 편리하다.

환경호르몬도 없다니 금상첨화가 아닐까.

 

 

 

 

 

 

 

 

커피잔 위에 싱글컵메이커를 올려놓고 커피를 넣은 다음

물을 부으면 아래의 컵으로 커피가 우려나온다.

엄청 편리한데다 재미도 있다.

 

사무실에도 하나 두고 쓸까 고민중.. (파는 곳이 없다..ㅠ)

 

 

 

 

여러종류의 원두가 있던데, 내가 고른건 브라질 커피다.

재고를 보니.. 그다지 잘 팔리는 주력 상품은 아닌 것 같던데

연하고 고소한 맛을 좋아하는지라 굳이 또 저걸 골랐다.

 

그런데.. 정말 향이 너무 좋고 커피 맛도 부드럽고 뛰어나다!

눈에 하트 뿅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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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전시기간은 끝이났지만

그 여운이 계속 남아 오랜만에 글을 남겨본다.

 

지브리 스튜디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호기심을 가지고 즐길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이 레이아웃전은.

 

왠지 사람이 많이 몰릴것 같아 가는 것을 미뤄뒀는데

어느새 날짜가 빨리 흘러가고 끝나기 직전에야

아슬아슬하게 세이프로 관람을 했다.

 

 

 

 

한가람 미술관에 도착하니 입장까지 내 앞에 대기인이 200명이다.

근처 카페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잘 맞춰왔더니

입구가 어디인지 모르겠다.

 

한참을 돌아 찾아갔더니 다른 전시회더라.

한 건물 안에서 계속 돌고 있었는데 검둥이 먼지를 만나고 나서야

안심을 하고 그들이 안내하는 곳으로 따라 갔다.

 

 

 

 

포뇨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이번 전시회의 얼굴 간판이 바로 포뇨다.

안내책자에도 포뇨가 바다를 헤엄쳐가는 모습이 보인다.

 

 

 

 

입구에서 대여해주는 오디오 가이드.

그 표지판도 참 지브리스럽게 깜찍하다.

 

이번 레이아웃전은 꼭 오디오가이드를 이용하고 싶었는데

이마저도 이미 대여가 완료되어 불가능한 상황이다.

설명을 듣지 못함이 너무 아쉬웠다.

 

드디어 입장을 하고,

레이아웃이 뭔가하는 설명부터 이어진다.

애니매이션에 레이아웃을 도입한 것이 미야자키가 처음이라 한다.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듣기 전엔 단순 그림인줄만 알았는데

그림안에 어떤 각도, 어떤 표현, 어떤 진행인지에 대한

명령어가 표현되어 있는걸 보고 이 작업에 대한 느낌이 달라졌다.

 

지브리 설립전 단계의 애니메이션부터 가장 최근의 작품까지

그 역사와 함께 레이아웃의 구조도 점점 발달된 모습을 보인다.

특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전시관은 그 방대한 양에서부터

세밀함까지 레이아웃을 보다보면 이 애니매이션이 어째서 성공했는지를 알 수 있다.

소름이 끼칠 정도로 정교한 작업이 이루어졌다.

 

 

 

 

모든 전시회가 끝나고 나름의 이벤트 홀이다.

온 벽 가득 동그란 빈 종이에 방문자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남겨놓았는데

그 그림 수준이 모두다 수준급이다.

 

 

 

 

열심히 또다른 작품을 남기고 있는 사람들.

 

 

 

 

운 좋게도,

그리고 센과 치히로에서 가장 인기남이었던 카오나시의 포토타임이다.

손가락을 까딱까딱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어린이들이 다가서자 어린들에게 높이를 맞춰준다.

 

 

 

 

전시관의 샵에서 산 레이아웃 카드-

 

내가 정말 예뻐라하는 아리에티의 풀잎 속 모습,

포뇨의 바다를 헤엄쳐 나가는 모습,

그리고 치히로가 유바바의 온천 앞에 다가선 모습이다.

 

실제 애니매이션의 장면과 대조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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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ing Over

from = melisa =/* diario 2013. 5. 12. 03:58

몇달동안 나를 힘들게 했던 여러가지의 일들과 이별을 하고

좀더 편안하게 마음을 가져보고,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을 하며

나름 치유의 과정을 겪고 있다.

 

몇가지... 기억하고 싶은 장면을 떠올려본다.

 

 

 

 

정말 가고싶었던 하늘공원 밤의 모습-

사소한 다툼으로 그도 혼자, 며칠 후 나도 혼자 다녀왔다.

그가 혼자 가버렸다는 사실에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내가 혼자 다녀왔다는 사실은 아직까지 비밀이지만.

 

 

 

 

30살을 축하하는 종소리를 들으며 받은 선물이다.

허접한 그릇에 원가 200원의 선물이지만, 난 너무 행복했다.

 

 

 

 

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불평없이 나의 모든 이야기를 들어주던 나의 친구다.

복실이는 내가 21살때 우리집에 왔고, 내가 30살이 되니 나를 떠나갔다.

내가 집을 떠나와있어 항상 곁에 있어주지 못한게 너무 미안했었는데

곁에 있어주려고 하니 나를 떠나버렸다.

 

너의 마지막을 함께 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해.

너무 사랑한다. 너라는 존재가 나에겐 너무 힘이 되었었어.

 

 

 

 

지금 삶에 너무 행복해하는 친구 두명과 함께 떠난 춘천여행.

동시의 시대를 살고있지만 난 너무나 괴로워서 웃음이 나지 않을때였네.

함께 즐거워 하지 못해서 미안해. 여전히 그렇지만.

곧 행복해질거야.

 

 

 

 

그리고 따뜻한 봄은 다가왔다.

장기간의 휴가로 집에서 편히 쉬었고.

또다른 아픔이 다가왔지만... 잘 이겨내야지.

 

다시 시작해보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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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하다가 정말 좋은 사이트를 발견!!
트래블로 www.travelro.co.kr
 




정말 여행자를 위한 소셜네트워크다.
일정, 스토리, 흔적 모두를 한꺼번에 남길 수 있는 구조인데
디자인도 너무 예쁘고.

문제는, 나도 하고 싶지만..
내 손때가 이렇게나 잔뜩 묻어있는 티스토리 때문에
아무데도 가지를 못하겠다. 어떻게 널 버리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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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티라면

from = melisa =/* diario 2011. 1. 9. 02:11
내겐 엄청난 인연을 자랑하는 친구가 있다.
2009년 연말에 뉴욕에서 한 숙소, 한 방에서 묵은 친구인데
만나기 어려운 동갑에다가 고민거리도 비슷하다.

잠시 스쳐갈 수도 있었겠지만
밤새 나눈 수다는 지금까지도 이어지게 했다.

첫 만남은 뉴욕에서, 두번째는 휴가왔을 때 서울에서,
세번째는 귀국 후 부산에서, 그리고 이번엔 대구에서 만났다.
나중에는 도시 투어를 하자는 농담도 했다.

더 웃긴건 둘다 경상도 출신이면서 계속 표준말을 썼었는데
이번에 내가 사투리를 많이 쓰니깐 놀라는 반응이었다.
어쩔수가 없어. 표준어도 너무 안쓰니깐 안되더라구. 키키

이 친구가 이번에 홍콩에 여행을 다녀오면서
조그맣고 귀여운 선물을 가져다 주었다.





헬로키티 라면-
앙증맞게도 조그만 크기에 예쁜 키티가 그려져 있다.





뚜껑을 뜯고, 스프를 넣으니
저렇게 놀라운 것들이 나타났다.
귀여운 키티 얼굴의 어묵들>_<





물을 넣고 익힌 후 통통한 키티 얼굴이 나타났다.
맛은 웬만한 컵라면보다 없는 편이었지만
먹을때는 정말 흐뭇하다는 것.

먹기 너무 아까웠어.
고마워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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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도착했지만 제대로 본 건 이번주 들어서다.

달력이 딱딱했던건지, 함께 넣어준 파일이 약했던건지
이쁜 파일주머니가 망가져서 왔다.
너무 아깝다구.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받게된 달력인데
역시 수준급의 작가분들이 찍은 사진이라 정말 너무 예쁘다.
보기만해도 기분 좋아지는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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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새해 첫날

from = melisa =/* diario 2011. 1. 7. 00:11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던
지긋지긋한 2010년이 과거로 갔다.

새출발을 위해서 2011년은
새로운 목표이자 활력소가 됐다.





새해를 보겠답시고 옥상으로 올라갔는데
아무도 밟지 않은 얼은 눈이 쌓여있었다.

걷고 보니 내 발자국만 남았다.





낮은 건물들로 가득한 주택가에서 뜬 해의 모습은
대형 병원에 가려져서 살짝이만 보인다.

암튼 손시렵고 발시려운 저 순간에
엄청나게 많은 소원을 빌고 내려온 것 같다.

2011년에는 꼭 좋은 일만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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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대로

from = melisa =/* diario 2010. 11. 26. 01:25
나는 아직 날 모르겠어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좋아하는걸 하고 싶은데 그게 뭔지 모르겠어

그렇다고 내가 아무생각 없는 애는 아냐 단순해도
내가 할 일들은 언제나 해, 싫은 것들도 한다면 해 난.

변덕을 부리기도 하고 화도 가끔은 내지만
난 내맘대로 살아가고 싶은거야 내맘대로-

모든 것들을 다 알고 싶어
나의 인생은 나의 것이야.





요즘 같을 때.
갑자기 너무 너무 듣고 싶어진 노래.

태어나서 내 돈으로,
처음으로 손에 쥐어본 작은 테입의 주인공은 주주클럽이다.

주주클럽 노래는 아직도 그 때의 기분을 생각나게 한다.
들을때의 작은 설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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