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출장 행선지가 뉴욕이라길래 꼭 가야지하고 결심했던 곳이 두 군데 있다.

하나는 허드슨야드와 베쓸이고 또 하나는 원월드 트레이드 센터였다.

 

일기예보가 출장기간 내내 구름에 비가 떠있길래 엄청 걱정했지만

역시 나 날씨 운 하나는 기막히게 좋다는 것. 오히려 더웠던 것 같지만.

어찌되었던 꾸역꾸역 다녀온 곳들도 남겨본다.

 

 

 

 

 

 

베쓸에 간다고 일부러 카메라를 챙겼는데 내 카메라 어딨니,

타고온 차의 의자 밑에 두고 나왔다ㅜ 괜히 무겁게 챙겼네... 결국은 아이폰으로 찍었다.

 

베쓸은 3월에 생긴 조형물인데 15일전에 예약을 하면 위로 올라가볼 수 있다.

2500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있고, 올라가면서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는 재미가 있었다.

저 멀리서 봤을때는 약간 흉물스러운(?) 느낌이었지만, 가까이서 보니 색이 참 멋있다.

 

 

 

 

 

 

본격적으로 사진 찍기 놀이에 돌입했다.

벽에 비치는 내 얼굴을 찾기에 바빴고, 건물 가운데에서는 하늘을 배경으로도 찍을 수 있다.

이 때 휴대폰을 바닥에 두고 타이머를 가동해서 찍어야 한다.

 

 

 

 

 

 

 

 

하늘이 보이는 방향으로 사진을 찍어야 예쁘다.

벌집 모양을 두고 서로 반대 방향에서 찍어주는 사람들도 많다.

각도만 잘 잡으면 액자처럼 나오는 사진도 있다.

 

 

 

 

 

 

 

 

 

 

계속해서 찍어보는 사진찍기 놀이.

 

이렇게 저렇게 정말 다양하게 찍어봤던 것 같다.

기대했던 것 보다 더 좋았던 곳이다.

 

 

 

 

 

 

요긴 지나가다 잠깐 들렸던 워싱턴스퀘어 파크.

씽크커피를... 다시 찾아가보려다 말았는데, 아직도 있는지는 모르겠다.

 

 

 

 

 

 

예전 911테러가 있었던 세계무역센터 자리에는 원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들어섰다.

 

10년전에 왔을때는 텅 빈 자리에 한창 공사중이었다가,

얼마전에는 그라운드 제로라는 이름으로 희생자를 기리는 장소였는데

이제는 이렇게 하나의 센터를 만들어 상징적인 장소가 되었다.

 

가장 높은 빌딩인 프리덤타워는 미국 독립을 한 해인 1776년을 따, 높이가 1776피트라고 한다.

 

 

 

 

 

 

 

 

쌍둥이 빌딩이 있었던 자리에 만들어진 두 개의 분수대.

실제 면적보다 약 20% 정도 작게 만들어졌다고 하고 가장자리에는 희생자들의 이름이 적혀있다.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로 하나를 보고 나서 다른 하나는 건물을 넘어가서야 볼 수 있었다.

 

 

 

 

 

 

 

 

프리덤타워에 오르기전에 그 옆에있는 새로 생긴 건물부터 가보았다.

이름은 오큘러스. 정확히 무슨 건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상점이 많았고,

프리덤타워와 지하철 역 등과 연결되는 기점으로 보였다.

 

 

 

 

캬~ 날씨 좋고. 오큘러스를 나와 맨하탄의 건물이 갑자기 튀어나왔네.

 

 

 

 

 

 

드디어 프리덤타워로 입장-

테러가 있었던 지역인만큼 공항처럼 보안검색을 철저하게 한 다음 입장이 가능하다.

프리덤타워를 방문했던 사람들의 지역별, 기간별 수치를 화면에서 볼 수 있다.

 

영상이 나오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오른 후,

잠깐 뉴욕의 변천사에 관한 영상을 약 3분정도 보게되는데 와... 정말 반전.

여기 찾아가실 분들을 위해 언급은 하지 않겠지만 정말 놀라운 모습이 담겨져 있다.

프리덤타워 정말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번쩍들 정도로!

 

바닥에 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여서 용기를 내서 서서 사진을 찍었는데

화질이 너무 선명하질 않아서 자세히 보니 실제로 뚫려있는 건 아니고 그래픽 영상이었다.

이것도 반전...;;

 

 

 

 

 

 

전망대가 전망이 나쁜 곳이 어디에 있으랴.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다시 한 번 뉴욕에 서있음을 느껴본다.

 

개인적으로 뉴욕의 스카이라인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프리덤타워를 나와서 길을 건너고, 브룩필스 플레이스 (Brookfield Place)라는 건물로 들어섰더니

윈터가든(Winter Garden)이라는 멋들어진 장소가 나왔다.

 

그냥 쇼핑몰에 있는 쉬는 장소에 불과한데 야자수 나무들이 늘어서있어 괜히 운치있어 보인다.

작년에 한국에서 한참 유행했던 온실카페 느낌도 나도.

다리가 좀 아파서 여기서 10분 정도 앉아있다가 자리를 옮겼다.

 

 

 

 

뒷문으로 이어이던 배터리파크-

,

이렇게 빨리 뉴욕에 다시 오게될 줄이야.

얼마전에 다녀온 것 같은데 갑자기 뉴욕으로 출장이 잡혀서 또 한번 뉴욕을 만나게 되었다.

 

나도 이렇게 좋은 시기에 온 적은 처음이라

새롭게 만났던 뉴욕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기록해보고자 한다.

 

 

 

 

 

 

브룩클린은 꼭 다시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이렇게 들리게 되었다.

예전에 왔을때는 너무 한겨울이라 제대로 볼 새가 없긴했다.

리버파크에서 바라보는 브룩클린 브릿지.

 

 

 

 

 

 

쉑쉑버거로 찾아갔더니 줄이 너무 길고, 테이블도 없어서 그냥 공원에서 먹기로 했다.

여기 정말 외국같은 분위기의 공원이다.

벤치에 앉아서 점심식사를 먹다.

 

 

 

 

 

 

 

 

 

 

폐 공장을 갤러리, 상점, 카페 등으로 꾸민 곳이 많다고 한다.

요즘 뉴욕의 가장 핫한 장소라는데 정말 눈을 어디로 돌려야하나 싶을 정도로 예쁜 곳들이 많다.

우리나라로 치면 성수동 골목들과 비슷하다고 생각되었다.

 

 

 

 

 

 

뉴욕 웨딩촬영지에서 절대로 빠지지 않는다는 브룩클린 브릿지.

그리고 그 너머로 보이는 맨하탄의 모습.

 

 

 

 

 

 

BMW 다리들, 브룩클린 브릿지 - 맨하탄 브릿지 - 윌리엄스버그 브릿지.

그 중 가운데에 있는 맨하탄 브릿지인데 계속 보다보니 이 다리가 가장 멋있었다.

 

 

 

 

인생샷을 찍으러 온다는 덤보.

 

2009년 뉴욕 방문당시 무한도전 촬영지 중 유일하게 오지 못했던 곳이었다.

그때는 정보가 너무 부족해서 여기를 찾다가.. 결국 못찾았다지.

10년이 지난 이제서야 방문해본다.

 

주말이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독점으로 찍을 순 없고 눈치싸움이 계속 이어졌다.

그나마 차가오고 있어서 사람이 덜 찍힌 사진이다.

 

 

 

 

 

 

 

 

 

 

브룩클린 브릿지를 걸어서 건너보다.

약 40분 정도가 걸린 것 같은데, 다시는 안 올 것 같다.

자전거들 너무 쌩쌩달리고... 생각보다 길이가 너무 길었다ㅜ

 

 

 

 

일단 블루보틀로 가서 시원한 라떼 한잔으로 목을 축였다.

 

 

 

 

하이라인 파크의 LOVE♡

 

 

 

 

 

 

 

 

서울로의 모티브가 되었던 하이라인 파크를 조금이지만 걸어보았다.

옛 철길이 끊기고 그 자리에 공원을 조성한 곳인데 정말 너무 예쁘다.

 

선탠을 하는 사람들도 있고 예쁜 조형물들도 있고 중간중간에 상점들도 있다.

 

 

 

 

센트럴파크의 스트로베리 필즈.

 

 

 

 

여기 분수는 한겨울에 와보고 날씨 좋을때는 처음이다.

 

 

 

 

 

 

날씨가 좋으니 보트를 타는 사람들도 많다.

하 나도 시간만 있으면 타보고 싶었다.

 

 

 

 

 

 

THE HALL 이라 불리는 다리밑? 계단밑? 장소인데,

소리가 쩡쩡 울리는 덕택에 다양한 공연들이 열린다고 했다.

오늘은 재즈음악을 선보이고 있었다.

 

그리고 웨딩촬영을 하는 신랑신부, 뒤 계단 배경이 파란하늘이 새어나와서 너무 예뻤다.

 

 

 

 

예전에 너무 추워서 그냥 지나쳐갔던 콜럼버스 써클도 한번 찍어봤다.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다 보고 내려오니 날씨 정말 기가막히다.

 

일행들과 만나는 시간이 약 10분 남짓 남아서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일단 옆에 있던 스벅으로 가서 텀블러 하나 구입했다.

11월초이지만 이미 크리스마스 MD가 나와서 내것도 크리스마스로.

 

그리고는... 길에 서서 내일 출발하는 비행기 웹체크인 중...

난 잊고 있었는데, 옆에 계시던 어머님 아버님들이 24시간 전이라며 좌석배정 하고 계셨다.

어린 나보다 더 잘 챙기시고 모바일도 더 잘 이용하신다. ㅋㅋ

나도 놓치지 않고 웹체크인 완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앞에 있던 작은 그림 노점. 예쁘다.

이것들 말고도 마그넷, 유리공예, 자유의 여신상 모형 등등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것이 많다.

 

설마 누가 저런걸 사나 싶었던 도널드 트럼프의 유리조각상은

나를 가장 잘 챙겨주셨던 아버님이 미국 기념품이라고 사오셨다.

나 너무 놀람....ㅎ

 

 

 

 

 

 

그리고 선택관광인 MoMA 현대미술관으로 갔는데, 2분이 신청을 안하셨는데..

사람들이 우르르 가다보니 신청안한 2분이 잊으셨는지 티켓을 받고 안으로 들어가버리셨다.

맨 뒤에서 있던 내 티켓이 없음ㅋㅋ 결국은 가이드님이 새로 구입해서 티켓을 주셔뜸..

 

모마는 예전에 왔을 때 너무 재밌게 보고 간 기억이 있어서 일부러 한번 더 온거였는데,

중학생 딸을 은근슬쩍 내 옆에 붙여놓고 쇼핑하러 가신 어머님 덕분에 정말 제대로 관람을 할 수가 없었다.

실은 쇼핑하러 간지도 몰랐다. 애가 혼자 어쩔줄 몰라하길래 어쩔수 없이 데리고 다닌건데..

얘도 천방지축이라, 보고 싶은 그림들이 있어 찾아다니는데 계속 저리가자, 다른거하자 자기 찍어달라..

아효... 정말 확 마 아오... 결국은 앤디워홀 그림은 찾다가 시간이 부족해서 못보고 왔다는 거.

나중에 버스에 오니 옷 사서왔다고 자랑하시는 어머니. 아오...

 

뭐 어쨌든 그 와중에 유명한 그림 몇점은 보고 왔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모네의 수련, 몬드리안 등등...

 

 

 

 

 

 

 

 

여전히 색다른 예술을 보여주고 있는 곳.

빛을 이용한 공간이 너무 아름다웠고, 종이모형이 있는 곳에서는 반가운 글자도 보았다.

음악과 함께하는 무용같은 행위예술도 있었고,

위의 사진처럼 아직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있었다.

 

 

 

 

 

 

해가지기 시작한 시점이지만 날씨 너무 좋아...

마지막 일정은 센트럴 파크에서의 자유시간이다.

 

<나홀로 집에2>에도 나온 유서깊은 플라자 호텔 앞에서 하차를 하고 40분 정도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호텔 화장실이 정말 으리으리하다고 해서 갔는데, 줄이 10미터 정도 되는 것 같아서 포기했다.ㅋㅋ

다들 소문듣고 찾아왔나보다. 여기 갔다가는 자유시간 40분을 화장실에 다 쓸 듯!

 

쬐끔 냄새가 나긴 하지만, 역시 센트럴파크 분위기는 역시 마차가 다 하는군.

 

 

 

 

 

 

예전에 저 바위를 찾다가 못 찾았었는데 여기에 있었구나.

플라자 호텔을 배경으로 호수와 정원, 단풍잎들이 너무 예쁘다.

다람쥐? 청솔모? 많이 뛰어다녀서 눈으로 쫓아 다니는 것도 또다른 재미인 듯.

 

 

 

 

 

 

11월초, 센트럴 파크는 단풍이 절정입니다-

 

위에서 바라보는 센트럴파크의 모습이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5분 정도 앉아있었다.

그렇게 붐비던 뉴욕의 한 가운데에 이렇게 정적인 공간이 있다니.

화려한 뉴욕의 스카이라인과 더불어 자연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센트럴 파크 산책로를 걸어다녀보다.

옆의 바위가 너무너무 멋있어서 찍은 사진. 가을에 오니 확실히 분위기가 좋다.

 

 

 

 

다리가 있는 쪽으로 이동해서,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센트럴 파크.

플라자호텔이 센트럴 파크를 위해 있는 곳 같이 느껴지는 건 왜 때문~ 좋은 배경이 되었다.

 

그 아래에.. 바글바글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

사실 내가 서있는 다리위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아마도 카메라를 들다 내리다 혼자서 찍힌 사진인 것 같은데

사진 정리를 하다가.. 의외로 구도가 너무 예쁘게 찍힌 것 같아 마음에 드는 사진!

(모델 두 분 감사합니다.)

 

그렇게 자유시간이 끝나고 저녁식사를 하러 이동했는데,

어머 우리 도착 5분전에 총격사건이 벌어져서 하필 식당이 있는 그 길을 통행차단을 시켜놨다.

식당 아주머니가 오늘 길 막아서 장사못한다고 연락이 오셔서.. 부랴부랴 일정 변경 중.

결국은 다른 식당으로 다시 예약을 했다는데, 인원이 많아 준비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뉴욕 야경투어를 먼저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록펠러 센터. (라커펠러 센터)

올해도 어김없이 스케이트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증샷 몇개 찍고.. 혹시나 크리스마스트리가 지금 세워져있을까하는 마음에 찾아나섰다.

혼자 오신 아버님 한 분이 아가씨 어디가냐며 따라오셔서... 같이 찾아 나섰다.

 

 

 

 

 

 

내가 기대했던 록펠러센터의 상징 크리스마스 트리는 없었지만

한 켠에 있던 슈렉 트리ㅋㅋㅋ

이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예쁜 하트를 배경으로 인증샷 하나 찍고 만남의 장소로 이동!

 

버스를 타고 타임스퀘어로 향했다.

저녁식사 시간이 많이 늦어지니 가이드님이 핫도그를 먼저 하나씩 사주셨다. 꿀맛...ㅜ

이런 가이드님한테... 조금만 자기 마음에 안든다 싶으니 그 자리에서 소리를 지르는 분들...

제발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패키지로 오셔서 팀 분위기 흐리지 마시고 단독여행을 하시기 바란다.

(심지어 핫도그가 느끼하다며 가이드한테 화내시는 분은 뭐임... 자기 돈내고 먹는것도 아니면서 휴)

 

 

 

 

 

 

 

 

 

 

 

 

뉴욕 여행의 꽃 타임스퀘어-

 

화려한 간판들과 여전히 붐비는 인파들. 그리고 브로드웨이의 익숙함까지.

사람들 속에 있다보면 정말 뉴욕에 왔구나하는 실감이 바로 드는 곳이다.

조명이 어찌나 강한지, 같은 자리에서 찍어도 화면이 바뀔때마다 사진 분위기가 다 달랐다.

 

자유시간으로 40분 정도가 주어졌고 여기저기 샵들을 돌아다녔다.

어제 우드버리에서 너무 열심히 쇼핑을 해서 여기선 아무것도 안샀네.

조카 주려고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구경만 하고 나왔다. (결국은 면세점에서 구입함!)

 

화려함 속을 걸어다니는 그 시간이 너무 좋았다.

 

 

 

 

아담하게 예쁘게 꾸며놓은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그냥 들어와봤다. 타임스퀘어는 뭐라도 다를까 해서ㅎㅎ

(스벅 덕후)

 

 

 

 

 

 

뉴욕 야경투어의 마지막 일정!

허드슨 강을 배경으로 본 뉴욕의 스카이라인 밤의 모습이다.

 

정말 탄성이 절로 나오던... 곳.

길게 뻗어있는 맨하튼의 모습에 놀라고 방금전까지 저기 서있었던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눈을 뗄 수 없었던... 정말 아름다웠던 맨하튼의 야경이었다.

 

 

 

 

 

 

날씨가 추워서 빨리 찍는다고 제대로 조정을 못했던 사진이지만...

광곽으로 찍어 본 뉴욕의 밤이다. 제대로 찍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아쉽다.

 

사진 정리하다 보니 하룻동안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 곳을 다닌거야.

것두 핵심지역은 다 다니고 온 걸 보니, 패키지 정말 너무 좋다ㅋㅋㅋ

이렇게 장거리로 갔다오는 건 패키지여행도 나쁘지 않은 듯!

 

 

 

 

마지막날 아침, 조식을 먹고 뉴욕 JFK 공항으로 향했다.

조지 워싱턴 다리(일명 조다리)를 지나 가던 중 창밖으로 바라본 모습.

 

와 이 날씨도 믿기지 않지만 저기 어디야. 단풍 끝내준다.

이번에 정말 기대는 1도 하지 않았던 단풍을 너무 잘 보고 간다.

뉴욕은 마지막까지도 날 시망시키지 않는 군.

 

이번에 정말 예기치않은 일들로 인해 고생 많이 하신 가이드님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고...

정말 내가 본 가이드님 중에서 가장 아는 것도 많고, 설명도 재밌게 하셨다.

나중에 다른 지역으로 가더라도 이 분과 함께하고 싶을 정도로ㅋㅋ

저녁에 간단하게 맥주마실 때 다른 어르신들도 이런 가이드는 처음이라며 엄지척을 하셨다.

아무튼 정말 고생 많이하셨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뵙길 바래요!

 

빨리 들어가서 쉑쉑버거의 핫도그를 먹으려 했지만.. 뭐 마지막까지도 사건이 있었다.

가족을 두고 밖으로 담배피러 가신 어머님 덕분에, 그 가족들 죄다 생수를 가방안에 넣고 와서

보안검색에 다 걸리고... 그 주변에 나밖에 없어서 통역해주느라 거의 30분을 보안검색에만 서 있었다.

겨우 나오니 또다른 어머님 한분이 면세점에서 옷을 사는데 통역 좀 해달라고..ㅠㅠ

결제까지 다 하고나니 보딩타임 10분전.. 조카 선물 사고와서 바로 뱅기에 올랐다.

마지막까지 순탄치 않았던 버라이어티한 여행이었다.

 

 

 

 

 

 

거대한 대도시 뉴욕의 모습을 하늘에서 바라보다.

윗 사진에 보면 넓은 도시 가운데 삐쭉삐쭉한 것들이 보인다.

맨하튼의 모습이다. 뉴욕에게 인사를 하고 떠났다.

 

 

 

 

한참을 자다가... 창문을 살짝 열어봤더니 믿기지 못할 장면이 나타났다.

기장이라면, 아마 하늘에서 일출을 봤을 수도. (무보정)

 

저런 하늘의 모습은 처음이라 계속해서 문을 열었다 닫았다 했다.

 

 

 

 

그리고 이번 미동부 여행의 마지막 사진...

다시 창문을 열었을 때는 해가 떴고, 또 한번 믿기지 못할 장면이 나타났다.

 

단순하게 바다위라고 생각했던 그 곳이 얼음으로 가득했던 거다.

쇄빙선이 지나가면 만들었을 것 같은 갈라진 얼음 바다.

이런 모습을 또 어떻게 볼 수 있으랴... 한참을 밖을 내다보며 왔다.

 

공항에 도착해서 함께했던 어르신들과 인사를 드리고 이번 일정을 마무리했다.

,

이번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뉴욕이다.

오늘 뉴욕 시내관광을 하게 되는데, 드디어 뉴욕을 다시 만나게 된다.

여러가지 좋은 추억들이 가득한 이 곳, 뉴욕을 다시 둘러보다.

 

 

 

 

오늘도 구름낀 하루가 계속될건지, 뿌연 아침을 뚫고 버스는 달렸다.

뉴욕 시내는 다 걸어볼 수가 없기 때문에 버스 안에서 차창관광으로 진행되는데,

지나가며 주요건물들을 설명해주셨다.

 

그러던 중 나의 오른쪽에 나타난 건물을 저렇게 하나 찍고는 어디론가 카톡을 하나 보냈다.

 

2009년~2010년 연말을 뉴욕에서 보내게 되었는데

그 때 함께했던 소중한 인연인 그 친구가 갑자기 너무 생각이 나서 버스 안에서 연락을 했다.

둘이서 동시에 이 말도 안되는 사진 하나를 보며 옛날에 대한 추억얘기를 잠깐 했었다.

 

벌써 시간이 10년이나 지나버린거다...

그때도 미래에 대해 고민했었는데 지금도 다를바 없다는 것이 더욱 속상했지만.

그래도 예전 우리가 고민했었던 이 장소에 다시 서있다는게 너무나도 신기하고

어렸을 때 그 추억속으로 돌아간 느낌을 잠시나마 받아보았다.

 

 

 

 

추억에 잠겨있다 정신을 차려서 내린 곳은 자유의 여신상 유람선 타는 곳이었다.

와 한글이 적혀 있는 티켓이다. 얼마나 아시아 관광이 많았으면.. 헤헤

한 10분 정도를 기다렸다 10시에 출발하는 유람선에 올랐다.

 

 

 

 

 

 

 

 

11월 초의 날씨는 꽤 쌀쌀해서 유람선 안에만 있었는데,

사진이 죄다 뿌옇게 나와서 큰맘먹고 유람선 위 밖으로 나왔다.

거센 바람이 머리를 강타했지만, 난 잘 견뎠다. ㅜ_ㅜ

 

예전과 조금 달라진 뉴욕의 스카이라인.

여전히 화려한 도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었고

예전에 멀리서만 바라보았던 자유의 여신상에도 가까이 다가갔다.

 

 

 

 

 

 

가까이에서 바라보니 더욱 더 멋있는 자유의 여신상.

(우리가 유람선에서 내릴때 즈음엔 구름이 다 걷혀서 파란 하늘만 남았다. 에잉..)

 

 

 

 

 

 

 

 

브루클린 브릿지 앞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온 유람선, 한번 쯤은 타볼만 한 것 같다.

예전에 내가 탔던 건 자유의 여신상을 본 것도 아니었다.

 

 

 

 

점심은 사이공마켓에서!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짱 좋다.

 

볶음밥과 볶은 고기, 면요리, 춘권 등 4가지 정도의 음식을 한테이블당 하나씩 주문해주고

다 같이 나눠먹었는데, 어르신들 맛있으니 많이 먹으라며 내 접시에 더 올려주신다.

너무너무 감사하게 식사도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한 블록 떨어진 곳에 있던 블루보틀 커피.

잠깐 휴식시간을 주길래 얼른 몇몇분들과 함께 달려갔다가 왔다.

 

원두도 구입하고, 나는 라떼를 어르신들은 대표메뉴인 필터커피를 골랐는데

어르신들 입맛에 진한 필터커피가 입에 맞을 리가 없다. 결국은 내 커피와 다시 맞교환ㅎ

나는 두가지 커피를 모두 먹을 수 있어서 넘 좋았다.

 

 

 

 

블루보틀 외관을 하나 찍고 싶었는데, 내가 건물에 카메라만 갖다대면

어르신들이 본인을 찍는 줄 알고 자꾸 브이를 하셔서ㅋㅋ 쓸 수 있는 사진이 없다.

이것 또한 추억이다. 브이를 하신 사진들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난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으로 향하던 중 가벼운 접촉사고가 났다.

처리하는데 시간이 길어질 것 같으니 걸어서 가자고 하신다.

 

갑자기 사람들 입에 미소가...

사고는 안타까우나 언제 뉴욕시내를 이렇게 걸어보겠냐고.

다들 날씨도 좋고, 버스 안에만 있기 답답하니 좋다고 하신다.

 

 

 

 

 

 

갑자기 날씨도 너무 좋아서 걷기에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유니온스퀘어에서부터 약 10분~15분 정도를 걷는 건데, 중간에 행사도 하고

작은 시장같은 것들도 들어서서 구경하느라 심심하지 않게 왔다.

 

 

 

 

그리고 저 앞에서부터 점점 보이기 시작하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오전에 우중충한 날씨 속에서 건물 벽을 보고 사진을 찍었었는데,

이렇게 파란 하늘 아래에서 건물 전체를 바라볼 수 있을 줄이야.

다들 오오~ 이렇게 감탄하면서 걸어갔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도착해서 아래에서 바로 위를 바라보다.

 

예전에 두시간씩 줄 서서 올라갔던 것에 비하면 정말 너무 빠르게 올라갔다.

줄을 한 5분 정도 섰으려나... 역시 평일 비수기에 가야해.

 

 

 

 

 

 

엘레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서 전망을 바라보다-

 

와 정말 탁트인 전경에 할말을 잃었다.

여전히 아름다웠던 뉴욕 시티.

 

 

 

 

 

 

 

 

 

 

하늘 대박이고. 이렇게 환한 모습을 볼 수 있다니!

동서남북 할 것 없이 계속 걸어다니며 화려한 뉴욕의 스카이 라인을 바라보았다.

새롭게 생겨나는 건물도 있고,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는 건물도 있고.

 

 

 

 

 

 

출구로 나가는 길에 왼편에 이 곳을 방문한 유명인들의 사진이 걸려져 있는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사진도 걸려져 있는 것이 아닌가.

하긴 유엔 사무국이 바로 옆이니...ㅎ

 

그래도 이렇게 세계적인 곳에 한국인의 사진이 있다는 것이 굉장히 자랑스럽다.

나에게 애국심이라곤 손톱만큼 존재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럴때 보면 또 한국사람이다.

,

역사가 있는 학문의 도시 보스톤으로 왔다.

이름은 거창하지만 사실 나도 보스톤은 하버드 대학교 말고는 잘 모른다.

 

어제까지 함께했던 노랑풍선에서 오신 두분은 보스톤은 가지않고

바로 뉴욕으로 내려가신다고 해서 마지막으로 만나는 거냐며 인사를 나누기도.

여행의 끝이 아쉽긴하지만, 아직도 새로운 곳이 남아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조금 이른시간에 도착하긴 했다. 상점이 3분의 2정도만 오픈이 된 상태다.

여기 건물이 굉장히 오래된 곳이고 상징적인 곳이라고 한다.

퀸시마켓 자체가 1826년에 만들어져서 170년간 이어졌다고 하니 말 다했다.

 

내부에는 귀여운 간판들을 달고 있는 상점들이 가득하다.

 

 

 

 

 

 

 

 

보스톤 프리덤 트레일이라고 부르는 일명 역사지구가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이 역사지구를 도보로 둘러보는 프로그램도 있다고 한다.

 

위) 1740년대에 지어진 퍼네일 홀(Faneuil Hall)은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연설을 했던 장소라고 한다.

퍼네일 홀 앞에는 독립연설을 했던 사무엘 아담스의 동상이 서있다.

 

아럐) 가장 중심이되는 유서깊은 건물은 바로 올드 스테이트 하우스(Old State House)이다.

여기서 보스톤 학살사건이 일어났고, 이것이 기폭제가 되어 6년 뒤에는 이 곳에서 독립선언을 했다고 한다.

이 후 메사추세츠 주의사당으로 사용되다 지금은 다른 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가이드님이 보스톤에 와서 딱 하나만 보고간다면 이 건물을 주시해야 된다고 하셨다.

 

 

 

 

 

 

 

 

 

 

버스로 타러가기 위해 길을 걸었을 뿐인데, 이 길이 건설된게 1652년이란다.

굉장히 오래된 거리를 걸었던 것이다.

 

 

 

 

 

 

 

 

 

 

지나가는 길에 열려있던 작은 농산물 시장.

아니 미국인데 과일값이 왜 이렇게 저렴한거야, 정말 믿기지가 않았다.

다들 눈이 휘둥그레 있으니 가이드님이 과일 좀 사라고 시간이 좀 주셨다.

 

나는 라즈베리 1통과 블루베리 1통을 샀는데, 두개 합쳐서 $2.5 이다.

한국에서 산 것의 반의 반정도 밖에 되질 않는 금액이다.

 

심지어 포도, 배, 호박까지도 너무너무 저렴한거.

사진은 올리지 않았지만, 감도 4개 $2에 판매하고 있었다.

손질이 어려워서 간편한 것만 산건데 그냥 오기 넘넘 아까운 것.

 

 

 

 

 

 

 

 

 

 

 

 

보스톤 커먼, 유명한 사람들이 있는 묘지 등 프리덤 트레일 코스를 일단 버스에서 차창 관광을 하고,

우리가 도착한 곳은 다들 알고있는 하버드 대학교이다.

 

사실 도서관 말고는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가이드님이 중요하다고 짚어주신 곳만 사진을 찰칵찰칵.

 

 

 

 

 

 

그리고 존 하버드 동상앞에서 다시 줄을 서서 인증샷을 찍기 시작했다.

발등을 만져야 한다고 하는데, 다들 더러운거 알면서도 씻지 뭐- 이런 마음으로 만졌다.

그래 내 자식도 하버드 정도는 가야지... 응...??

 

 

 

 

다른 분들이 동상사진을 찍는 동안 기다리던 중 뒤에 보이던 외국인 투어 팀들.

그냥 단풍이 노랗게 물든 캠퍼스의 모습이 예뻐서 찍어본거다.

 

 

 

 

홀린듯이 들어가게 된 하버드 기념품 샵.

예쁜것들 많이 팔던데 작은 마그넷 하나만 사고 나왔는데 그게 $7불... 겁나비싸.

 

근데 직원은 겁나 불친절.

산 물건도 던지면서 주고 거스름돈도 던지면서 줬다.

이거 인종차별이야 아니면 직원 그 XX의 성격인거야? 아오

넘 열받았는데, 다른 어른신분들 모두 같은걸 겪었는지 모두 화가나있으시다.

 

뭐 어쨌든, 보스톤은 마무리하고, 점심을 먹은 후 바로 뉴저지로 이동했다.

 

목적지는 우드버리 아울렛이다.

버스에서 가이드님이 미리 지도를 나눠주시고, 포인트를 딱딱 짚어주신다.

우리가 말을 안들으면 쇼핑 시간 줄일거라고 귀여운 협박(?)도 하시고ㅋㅋ

일단 주차장에 도착해서 쿠폰북을 받은 후 본격적인 우드버리 공격에 나섰다.

 

 

 

 

 

 

 

 

워낙 저렴하니 선물들 몇개와 가방 몇개를 구입했는데 그 부피가 생각보다 너무 크다.

미국여행에 20인치 캐리어 하나를 들고간 나로써는 어림도 없는 양.

그래서... 샘소나이트가서 24인치 캐리어도 $140불에 하나 구입해서 다 넣었다.

 

아울렛 매장을 캐리어를 끌고 다니니 그 모습이 내가 봐도 너무 웃겼다는 거.

근데 해외직구 판매상인지 나 같은 애들이 정말 많았다는게 더 신기했다.

 

 

 

 

저녁식사는 쉑쉑버거인데, 저녁 6시부터 40분간 쉑쉑버거를 찾아오면

가이드님이 오는 순서대로 햄버거를 사주신다고 했다.

안오면 $10을 환불해주신다고 하는데, 난 쉑쉑버거 먹어야 한다.

중간에 누구한테 또 붙잡혀서... 휴- 같이 있다가 뿌리치고 그냥 왔다.

 

정말 아슬아슬하게 6시 30분에 쉑쉑버거에 도착! 어느새 해가 졌구나.

 

 

 

 

원래는 쉑쉑버거+감자+콜라 셋트를 주문해주시지만,

난 금액 추가해서 SHACK STACK 버거에 밀크쉐이크로 변경해서 먹었다.

한국에서는 쉑쉑버거만 시켜먹은거라, 왠지 모르게 쉑스택 버거로 먹어야 될 것 같았다(헛소리).

본토에서 먹으니 더 맛있는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

 

배 부르게 먹고 마지막 행선지인 뉴저지로 향했다.

미동부 여행도 끝이 보이는 구나-

아쉬운 밤이 또 흘러갔다.

,

오늘은 나이아가라 폭포로 떠나는 날~

워싱턴에서 아침 일찍 출발해서 계속 새벽을 달려서 왔다.

버팔로 지역을 지나며, 버팔로 윙의 유래에 대해서도 듣고.. 이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 헤헤

 

아무튼, 중간에 점심을 먹고 나서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제트보트를 타러다.

미국쪽에 있는 곳인데, 스피드보트를 타고 급류타기를 하는 거라 한다.

여름에는 뚫려있는 배를 타서 물을 다 맞는다고 하는데

동계시즌에는 두껑이 덮혀있는 배가 운행을 한다고 한다.

지난주부터 동계용 배가 운행하고 있다.

 

 

 

 

 

 

 

 

어머, 10월말인데 왜 단풍이 아직도 있는거죠? ㅋㅋ

지난주에 이 상태였다고 하는데 이상기온인지 이번주에도 그대로 남아있었다.

정말 단풍에 대한 기대는 1도 안하고 갔는데 너무 예쁜 모습에 입이 귀에 걸렸다.

 

 

 

 

바람잡이 친구 한명이 타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춰주고, 우리는 그냥 즐기면 된다.

급류에도 각각 등급이 매겨져 있는데, 마지막 6등급은 급류타기가 금지되어 있다고 해서

그것만 빼고, 정말 여러번 탔는데 내가 제일 재밌게 탔다.

너무 씐나!! (동영상 촬영했는데 너무 흔들려서 제대로 된게 없다ㅋㅋ)

 

 

 

 

 

 

 

 

이건 씨닉터널.

폭포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아래에서 위로 바라보는 건데 가까우니 보기 좋긴 하더라.

물보라가 굉장히 쎄서 비옷을 입고 있는데도 다 젖었다.

 

동계시즌에는 떨어지는 폭포 쪽이 얼어서 저기 터널에서 언 폭포를 보는 것도 좋다한다.

지금은 활기차게 떨어지고 있을때라 멀리서만 볼 수 있었다.

 

 

 

 

 

 

 

 

위로 올라가서 테이블락 전망대에서 구경하는 중.

처음에 도착했을 때는 해가 하나도 없어서 구름낀 폭포만 보게 되었는데

어느새 구름이 물러가고 있다. 너무 예쁜 하늘 색.

 

 

 

 

 

 

만나는 시간까지 약 10분정도 남아서 부지런히 다니는 중.

폭포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아도 물 색깔이 에메랄드.. 나이아가라만의 매력이다.

 

 

 

 

뜻하지 않게 잘 찍힌 새-

새 극혐인데, 이건 예뻐서 한번 올려본당.

 

 

 

 

 

 

오늘의 마지막 선택관광, 스카이론타워였는데 저녁식사를 타워 위에서 먹는거다.

올라갔는데 이미 창가좌석은 매진. 아줌마 아저씨들 얌체같이 다 떨어져서 창가로 앉았더니

가이드님 강제로 펼쳐주신다. 아니 매너상 일행끼리는 같이 앉아줘야지... 으휴

뭐, 그들이 다 나누어 앉아도 혼자 온 나는 복도쪽에 앉을 수 밖에 없었다. 흑흑

(사실은 다른 분이 일부러 챙겨주신다고 옆으로 와서 앉으라고 하셔서.. 거절할 수가 없었다.)

 

뭐 밥 나오려면 멀었으니 일단 주문을 하고 빈자리(예약석)으로 가서 잠깐 사진 찍어봤다.

 

정말 너무 예쁘다.

생각지도 못한 단풍의 노란잎이 너무 예쁘고 쉴새없이 떨어지는 폭포도 좋다.

그리고 이런 곳에 앉아서 밖을 보며 밥을 먹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던 것.

 

 

 

 

스테이크와 샐러드를 주문했고 냠냠 맛있게 먹었다.

같이 앉았던 어르신께서 캐나다 맥주를 시켜주셔서 덕분에 더 맛있게 먹었다.

계속 신경써주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사람은 자유시간이라고 해서, 타워 위 전망대로 이동했다.

노을이 막 지는데, 와.... 정말 너무 아름다웠다.

눈을 어디다 둬야될지를 모르겠더라.

 

 

 

 

나이아가라 폴스뷰 호텔 - 엠버시 스위트 호텔

호텔이 업그레이드 된 일정이라, 폭포가 보이는 객실로 배정받았는데

와 정말... 뷰 끝내준다.

 

예전에 매리어트에 갔을 때 보다 여기가 뷰는 훨씬 좋다.

매리어트가 럭셔리한 호텔 시설에 자쿠시가 있는 고급라인이었다면,

여긴 티비보는 공간과 침실공간이 따로 나누어져 있어서 좀 유용한 실속라인인 것 같다.

둘다 좋은 호텔이고 둘다 폭포 전망 너무 좋음!!

(시설은 매리어트가, 폭포뷰는 엠버시가 1%정도 더 좋은 듯!!)

 

밤이라서 폭포 물을 잠궈주고 싶었는데, 수도꼭지가 없어서 계속 내리는 걸 보고만 있었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서 눈 떴는데, 이 장면 실화?

누워서 잠깐 휴대폰 하는 사이에도 계속해서 폭포가 눈에 보이고.

미처 촬영은 못했지만 일출 정말 끝내줬다. 나이아가라에서 일출을 볼 줄이야.

 

 

 

 

오늘의 하이라이트! 제일 기대했던 헬기투어다.

헬기장으로 이동해서 한 30분 정도 기다린 듯. 탑승시간은 약 10분정도. 자리싸움이 치열하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긴 2명이 앞자리로, 진 4명은 뒷자리로 가기로 했는데 이겼다.

 

근데 얌체 아줌마 두명(나이값 못한다고 다들 엄청 욕했음ㅋㅋ)이

결과에 관계없이 먼저 뛰어가서 앞자리에 앉는 바람에 나 뒤로 밀려났다..

것두 창가쪽 아니고 가운데.. 대체 나한테 왜 이러세요ㅜㅜ

 

 

 

 

 

 

 

 

그래도 볼 건 다봤다.

양쪽에 계신 분들 일부러 챙겨주신다고 자리 피해주시고 하셔서... 덕분에 구경 정말 잘 했습니다.

폭포 가운데로 가서 내려다 본 모습은 정말 너무 아름답고 경이로웠다.

 

 

 

 

 

 

반환점을 돌아 오면서 조금전에 보지 못했던 월풀 지역을 보게 되었다.

전 날에는 여기를 제트보트를 타고 달렸었는데 오늘은 위에서 보았다.

급류 너무 멋있고! 헬기투어 정말 너무 좋았다!

 

 

 

 

 

 

일정에 포함되어 있던 혼블라워 유람선.

마지막 나이아가라폭포 관광 일정이다. 어제부터 정말 원없이 본 것 같다.

 

유람선을 타고 출바알~ 단풍국의 국기가 새빨간게 너무 귀엽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바로 보였던 미국 폭포.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는 젤 예쁘게 보였다ㅋ

 

 

 

 

 

 

 

 

 

 

날씨 너무 좋고. 물보라 맞으니 더 좋고.

사실 늦게타서 앞 자리를 차지할 수 없었는데 갑자기 배가 방향을 돌려서 맨 앞으로 오게 되었다.

개이득이라며 폭포를 바로 앞에서 신나게 본 것 같다.

 

지난번 나이아가라 방문때는 테이블락과 호텔에서만 봤었는데

이번에는 씨닉터널에서 아래에서 위로, 전망대에서 위에서 아래로,

헬기에서 하늘에서 아래로, 유람선에서는 폭포의 정면에서 그리고 테이블락과 호텔...

정말 볼 수 있는 방향에서는 다 본 것 같다. 너무 제대로 구경하고 간다.

,

뉴욕에서 하룻밤을 자고 그 다음날 바로 워싱턴으로 이동하는 중.

오늘부터는 뉴욕에서부터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캐나다까지 들린 후

다시 뉴욕으로 돌아오는 동그라미 처럼 다녀오는 코스다.

 

 

 

 

중간에 식당에 내려서 점심식사를 먹고난 후 잠깐 쉬면서,

하늘이 너무 예뻐서 잠깐 우유니 놀이를 하고 놀았다. 혼자서...ㅜ

 

다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워싱턴으로 이동!

워싱턴 시내로 진입을 했는데 내일 마라톤 대회가 있어서 오늘부터 도로를 통제한단다.

가이드님이 여기저기 연락하고는, 최선책으로 도보로 이동하기로 했다.

오예... 보통 차창관광으로 많이 한다던데 나름 운좋게(?) 도보로 다녀본다.

 

 

 

 

가장 먼저 나타났던 국회의사당.

쬐끔 멀리 보이긴 했지만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걸어서 계속 이동중..

국회의사당 - 잔디밭 - 워싱턴기념탑 - 호수 - 링컨기념관이 나란히 위치하고 있는데

와 근데 저 잔디밭 걸어서 가로지르려니 정말 길고 멀다.

 

중간에 자연사박물관이 나타나고 다른 분들은 박물관 관람하러 들어가시고,

난 예전에 가봐서 여긴 패스, 맞은 편에 있던 스미소니언 협회 건물에 들어가서 구경했다.

따땃한 커피도 한잔 사먹고!

 

가운데에 계시던 한국인 부부가 사진을 찍고 계시길래 봤더니

뱅기가 날아와서 워싱턴 기념탑에 걸치는 장면을 찍고 계셨다. 20분째 여기에 계신다고ㅋㅋ

나도 한 3대정도 날아오는거 시도해봤는데, 카메라는 광각렌즈에 아이폰은 너무 멀어서 안찍힌다.

그냥 포기하고 인사드리고 만남의 장소로 갔다.

 

잔디밭이 너무 넓어서 좀 귀찮았는데, 다행이 도로통제가 해제되어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멀리서나마 백악관을 바라보는 중-

한국인들 외국인들 관광객들이 여기 뒷문에 바글바글ㅋㅋ

왜 안으로 못 들어가게 하냐며 화를 내시는 분도 계셨다. (당연한거 아녜여?)

안오니만 못하다는 분들도 계셨는데, 청와대도 저 멀리보는 판에 백악관이 이정도면 감지덕지져!

 

 

 

 

정부기관중 하나였는데 잘 기억은 안나지만,

이 날따라 전부 조기를 계양하고 있어서 물어봤더니

어제 다른 지역에서 큰 총기사고가 나서 오늘 조기를 달았다고 한다.

 

 

 

 

 

 

 

 

미국인들이 존경하는 대통령인 재퍼스 기념관.

재퍼스의 시선을 따라가면 정면에 조금전에 봤던 백악관의 대통령의 집무실이 나온다고 한다.

죽어서도 미국의 국정운영을 지켜보는거라고 한다.

 

날씨가 하루종일 맑았다 흐렸다를 반복하고 있는데, 조금씩 걷히고 있는 구름.

호수 반대편으로 솟아있는 워싱턴 기념탑이 멋지다.

봄이 되면 호수 주변이 벚꽃으로 장식된다고 하는데 그 모습도 보고 싶다.

(무려 제주 왕벚꽃이라고 한다. 공식 기록에도 남겨져있다고 한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우리 전쟁을 기리는 기념비가 아니라, 한국전에 참전한 미국 군인을 기리는 비라고 한다.

굉장히 많은 의미가 담겨져 있던 곳인데, 그때는 오~하고 들었는데 고새 기억이 안나는 건 왜 때문...

아무튼 어르신들이 굉장히 좋아하셨던 장소였다.

 

 

 

 

 

 

2010년에 왔던 곳이니, 8년만에 다시 방문한 링컨 기념관.

예전에는 여기를 젤 먼저 왔었는데 이번에는 마지막 방문지였다.

그 때 12월말 얼음장 같은 날씨 속을 걸어다녔던 걸 생각하면 체력이 좋긴 했다.

 

일단 다시 링컨을 만나러 가기로!

 

 

 

 

"I have a dream"

마틴 루터 킹이 연설을 했던 그 장소이다.

 

 

 

 

 

 

날씨.. 왜 이렇게 좋은가요?

여기 위에서 내려다보는 워싱턴 기념탑의 모습.

위에서 계속해서 바라만 보고 싶은 장면이다.

 

 

 

 

 

 

그리고 다시 만난 링컨, 독립선언문이다.

미국 독립선언문 앞에서 함께 간 어머님 아버님들 다 사진 찍어드리고ㅋㅋ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민주주의는 좋은 것이지~

 

 

 

 

 

 

기념관 위에서는 기념탑의 반영이 조금 짤려서, 내려와서 한번 더 보고 갔다.

 

만나는 시간이 되어서 기다리는데 다른 한 부부만 계시고 아무도 안오셔서...

주변을 계속 둘러봤더니 저~앞에 우리의 버스가 있다.

버스에 탔더니 왜 이렇게 늦게 왔냐는 사람들의 눈초리... 한 2분 늦은 것 같은데.

더 어이없었던 건 아까 나랑 같이 있던 그 부부도 이미 버스에 앉아있었다.

 

같이 기다리면서 아무도 안오니 이상하다고 얘기해놓고,

나는 안부르고 자기들만 장소가 달랐던 걸 알아채고 온거다.

너무 화가나서 그때부터 이분들은 사진 안찍어드렸다. 두분은 탈락! 아오!

,

감사하게도, 회사의 배려로 11일 간의 미동부 & 캐나다 패키지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다.

가을에 다녀왔지만.. 그간 너무 일이 많아서 지금이라도 남겨본다.

 

패키지 여행은 가이드가 80%, 같이가는 일행이 20%라던데

이번 여행에서는 가이드는 정말 최강이었지만 같이 갔던 분들이.. 좀 힘들었다.

대부분이 엄마 아빠 나이정도의 부부로 오셨는데, 어르신이라 좀 챙겨드렸는데 그때부터는 딸처럼 부려먹으심..

여자 혼자 떡하니 왔다니, 나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하셨는지 너무 이것저것 물어보시고..

자기들끼리 싸우질 않나, 객실 층수가 마음에 안든다고 로비에서 소리를 지르지 않나..

 

미술관 투어시간 동안에 중학생 자기 자녀를 나한테 맡겨놓고 쇼핑을 다녀오시는 어머님,

관광지 스팟에 도착해서 버스에서 내리고는, 나는 구경할 새도 없이 본인들 부부 사진부터 찍어달라 하신다.

혼자와서 만만해보인건지... 혼자라서 사진을 마음놓고 찍어보겠다는 건 내 욕심이었던거다ㅜ

패키지여행 많이 다녀오신 분들도 이런 일행들은 처음본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였으니ㅉ

새삼 다 대꾸해주고 받아주는 가이드님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어쨌든, 너무 매력적인 곳을 다녀온 만큼,

글은 생각나는 것만 남겨보고 기억에 남는 몇군데만 조금 기록해보고자 한다.

 

 

 

 

[자유투어] 여행사를 통해 가게되었고

이유는 여기저기 여행사들 다 비교해봤는데, 다 비슷비슷한데 요금이 일단 저렴하고

나이아가라 호텔에서 폭포가 보이는 객실을 100% 보장해줘서다.

다른데는 물어보니 객실이 없으면 선택관광을 대체해준대서... 그런 애매한 건 필요없다 훗.

(결론적으로 일정과 호텔, 버스 상태 좋았고 가이드님은 정말 최고...!!)

 

첫번째 지역은 시카고다.

첫째날에는 비행기가 밤에 도착해서 저녁먹은 후에 바로 호텔로 들어가서 휴식.

일급호텔이라길래 기대 안하고 간 호텔인데 생각보다 호텔이 깔끔하고 깨끗해서 좋았다.

미국 호텔들에 어메니티가 거의 최소화라고 해서 좀 걱정했는데 뭐 다 있어서 내껀 거의 안썼다.

 

다음날, 시카고 시내관광을 하러 출발했다.

예전에 아는 분이 시카고에서 건축쪽 일을 하신다고 들었는데

잘은 모르지만 건축의 도시 답게 고층건물들 디자인이 좀 멋있어 보이긴 했다.

 

 

 

 

 

 

굉장히 유래있는 성당인데, 설명 제대로 못들음...

이쪽 거리에 이렇게 석벽으로 된 건물들이 많았는데 다 역사가 있는 곳이었다.

 

 

 

 

 

 

 

 

존핸콕 타워에 있는 시카고360 전망대에 올랐다.

나중에 미시간 호수 유람선을 타면서 느꼈던건 시카고 건물들, 매력이 정말 폭발한다.

날씨가 좋았다가 또 흐려졌다가, 구름이 엄청 움직였다.

 

 

 

 

아래로 내려와서 문뜩 위를 보니 고층빌딩들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이 눈에 띄여

그냥 한 번 찍어봄ㅋㅋ

 

 

 

 

선택관광으로 타게된 미시간 유람선 투어. 한시간 반 정도 탄 것 같다.

정말 탁월한 위치선정의 트럼프타워를 가운데로 하고, 유람선을 타고 호수로 나간다.

강변에 위치한 가게들과 고층건물들이 너무 예뻐서 계속 두리번 거렸다.

 

 

 

 

호수 물 높이를 맞추기위해서 수문으로 조정을 한다고 했는데,

마치 파나마 운하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다.

 

여기서 큰 호수로 나가기위해서 잠깐 대기를 하고 문이 열리면 여기로 쏙 들어오고

들어온 문이 닫히면 나가는 문이 열리면서 계속 물 높이를 조정하는 거다.

처음에는 이 내용을 모르고 계속 배가 서있길래 무슨 문제가 있는 줄 알았다.

 

 

 

 

 

 

미시간 호수 너무 예쁘다...

고층빌딩이 만드는 스카이라인도 너무 매력적이다.

호수의 색깔은 옥빛이라 그 느낌이 더 색달랐던 것 같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잠깐 배 안으로 들어가니 커피와 과자를 준다.

다시 배가 돌아가길래 아쉬운 마음에 밖으로 나와서 앉아있었다.

 

 

 

 

 

 

밀레니엄파크로 와서, 저 얼굴 움직인다ㅋ

영상인지 계속 보고있으면 눈을 깜빡이는데, 처음에는 모르고 봤다가 깜짝 놀랬다는거!

 

 

 

 

 

 

시카고에 오면 꼭 보고 싶었던 클라우드 게이트 (Bean 또는 강낭콩)

근데 사람이... ㅋㅋ

 

여기에 오면 꼭 해봐야되는 것!

강낭콩 아래에서 내가 보이도록 인증샷을 찍어봐야 한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숨은 그림찾기 수준으로 바뀌었지만, 그래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운타운의 모습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인트로 이동해서

마지막으로 미시간 호수를 한번 더 바라보고 갔다.

 

 

 

 

 

 

 

 

1963년에 생겼다는 Connie's 피자집 방문!

예전에 정비소였나? 암튼 그 건물을 리모델링한건데,

패키지라 어설픈데 델꼬갈줄 알았더니 넘넘 괜찮은 곳이라 반했다.

빵두께가 2센지는 되겠더라. 치즈 정말 장난아니고... 내 취향이다. 두조각 먹었다.

(보통 남자는 2조각, 여자는 1조각을 먹으면 배가 부르다고 한다.)

 

맛있었던 시카고 피자를 먹고 뱅기타고 뉴욕으로 이동 슝~

,

내가 헐리우드에 흥미가 있었던 점은
그냥 유명하다는 것 그것 뿐이었다.

사실 나만큼 영화를 안 좋아 할 수도 없는건데
왜 그런지 나는 영화를 별로 좋아하질 않고 게다가 해외 영화배우라면
어떻게 그렇게 모를 수가 있지 할 정도다.

 

 

 


높은 곳에 올라가야 하는데
시간이 없어 올라가질 못해서 생긴 불상사다.
나무를 피해 조금 장소를 바꿨는데 다 희미하게 찍혔다.


 



이것이 헐리우드.
코닥 극장 앞에 수많은 관광객들이 있었다.
바닥에는 스타들이 이름이 적혀진 star가 있었다.

 

 


 


 



코닥 극장.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다는 곳이다.
그리고 극장안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내부 모습.
여기로 스타들이 올라가는 건가 보다.

계단 양 옆으로 각 년도별 작품상 수상작의 제목이 적혀있었는데
몰랐다.. 1994년도의 수상작은 포레스트 검프였다.

나 스스로 선택해서 본 최초의 외화이며 지금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영화다.
어떤 부분이 좋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티비에서 그렇게 많이 해줘도 마주치면 꼭 보게되는 영화다.


 



코닥 극장을 나서서 보게 된 맷 데이먼의 이름.
정말 유명한 배우들의 이름도 많이 봤지만
이 사람의 이름을 찍은건 그냥 익숙해서이다.

러브홀릭의 노래 중에서 슈퍼스타를 들으면 이 사람의 이름이 나온다.

톰 행크스의 이름을 찍고 싶었는데 못 찾았다가
시간이 늦어서 막 뛰어가는 길에 발견했다.


 



맨스 차이니스 극장.

 

 



해리포터 팀의 손자국 발자국.
사람들이 몰려있는 쪽으로 가면 유명한 스타의 흔적을 다 볼 수 있다.

,

주말에 찾아간 LA.
굉장히 불순하다고 생각될 수 있는 동기였지만 그래도 가겠다고 힘들게 갔다.
나름 우여곡절이 정말 많았었다.

 




내 짐을 싣는 모습은 처음 보는 거였다.
저기 저 하얀 가방이 내껀데 창문으로 보고 있으니
저번처럼 짐이 안오는 일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땐 정말 너무 당황했었던 것 같다. 생각만 해도 끔찍.


 



이날 따라 신기해 보이는 구름들.


 



LA에 도착하고 숙소에 짐을 풀고.
비행기와 다른 것에 지출이 좀 많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렴하게 지낼려고 4인실을 예약했는데
이날따라 손님이 없어 운 좋게 1인실에 있을 수 있었다.

지도하나 없이, 그 어떤 정보도 없이 어딜갈려니깐 그야말로 정말 막막했다.

물어 물어 버스를 타고 헐리우드로 출발했다.
사실은 쇼핑몰에 가고 싶었지만 버스를 세번 타야 된다길래 그냥 포기했다.
시간도 없었고.


 



사실은 우리는 뉴욕에서 만났어야 한 사이였는데
그땐 마담투소에 줄이 너무 길었었어.
헐리우드 느낌이 물씬 풍기는 필름 위에서-

 

 


어떤 스시바를 지나가던중 보인 저것.


 



코닥 극장 앞에 있었던 information.
엄청난 안내 자료들이 있었다.

너무 많으니깐 더 찾기가 힘들어서
그냥 옆에 있는 안내원한테 물어보고 지도를 얻었다.
근데 지도도 엄청 커서 들고 다니기엔 절대로 불가능했다.


 



수없이 많이 있던 기념품 가게들 중에서 가장 크다고 생각되는 이 곳.
인테리어도 정말 멋있게 해뒀다.


 



길거리에서 작은 공연들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도 사람들을 경악케 했던 복장이다.
뒤따라 걷는데 왠지 민망해 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