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다 보고 내려오니 날씨 정말 기가막히다.

 

일행들과 만나는 시간이 약 10분 남짓 남아서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일단 옆에 있던 스벅으로 가서 텀블러 하나 구입했다.

11월초이지만 이미 크리스마스 MD가 나와서 내것도 크리스마스로.

 

그리고는... 길에 서서 내일 출발하는 비행기 웹체크인 중...

난 잊고 있었는데, 옆에 계시던 어머님 아버님들이 24시간 전이라며 좌석배정 하고 계셨다.

어린 나보다 더 잘 챙기시고 모바일도 더 잘 이용하신다. ㅋㅋ

나도 놓치지 않고 웹체크인 완료!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앞에 있던 작은 그림 노점. 예쁘다.

이것들 말고도 마그넷, 유리공예, 자유의 여신상 모형 등등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것이 많다.

 

설마 누가 저런걸 사나 싶었던 도널드 트럼프의 유리조각상은

나를 가장 잘 챙겨주셨던 아버님이 미국 기념품이라고 사오셨다.

나 너무 놀람....ㅎ

 

 

 

 

 

 

그리고 선택관광인 MoMA 현대미술관으로 갔는데, 2분이 신청을 안하셨는데..

사람들이 우르르 가다보니 신청안한 2분이 잊으셨는지 티켓을 받고 안으로 들어가버리셨다.

맨 뒤에서 있던 내 티켓이 없음ㅋㅋ 결국은 가이드님이 새로 구입해서 티켓을 주셔뜸..

 

모마는 예전에 왔을 때 너무 재밌게 보고 간 기억이 있어서 일부러 한번 더 온거였는데,

중학생 딸을 은근슬쩍 내 옆에 붙여놓고 쇼핑하러 가신 어머님 덕분에 정말 제대로 관람을 할 수가 없었다.

실은 쇼핑하러 간지도 몰랐다. 애가 혼자 어쩔줄 몰라하길래 어쩔수 없이 데리고 다닌건데..

얘도 천방지축이라, 보고 싶은 그림들이 있어 찾아다니는데 계속 저리가자, 다른거하자 자기 찍어달라..

아효... 정말 확 마 아오... 결국은 앤디워홀 그림은 찾다가 시간이 부족해서 못보고 왔다는 거.

나중에 버스에 오니 옷 사서왔다고 자랑하시는 어머니. 아오...

 

뭐 어쨌든 그 와중에 유명한 그림 몇점은 보고 왔다.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 모네의 수련, 몬드리안 등등...

 

 

 

 

 

 

 

 

여전히 색다른 예술을 보여주고 있는 곳.

빛을 이용한 공간이 너무 아름다웠고, 종이모형이 있는 곳에서는 반가운 글자도 보았다.

음악과 함께하는 무용같은 행위예술도 있었고,

위의 사진처럼 아직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있었다.

 

 

 

 

 

 

해가지기 시작한 시점이지만 날씨 너무 좋아...

마지막 일정은 센트럴 파크에서의 자유시간이다.

 

<나홀로 집에2>에도 나온 유서깊은 플라자 호텔 앞에서 하차를 하고 40분 정도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호텔 화장실이 정말 으리으리하다고 해서 갔는데, 줄이 10미터 정도 되는 것 같아서 포기했다.ㅋㅋ

다들 소문듣고 찾아왔나보다. 여기 갔다가는 자유시간 40분을 화장실에 다 쓸 듯!

 

쬐끔 냄새가 나긴 하지만, 역시 센트럴파크 분위기는 역시 마차가 다 하는군.

 

 

 

 

 

 

예전에 저 바위를 찾다가 못 찾았었는데 여기에 있었구나.

플라자 호텔을 배경으로 호수와 정원, 단풍잎들이 너무 예쁘다.

다람쥐? 청솔모? 많이 뛰어다녀서 눈으로 쫓아 다니는 것도 또다른 재미인 듯.

 

 

 

 

 

 

11월초, 센트럴 파크는 단풍이 절정입니다-

 

위에서 바라보는 센트럴파크의 모습이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5분 정도 앉아있었다.

그렇게 붐비던 뉴욕의 한 가운데에 이렇게 정적인 공간이 있다니.

화려한 뉴욕의 스카이라인과 더불어 자연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

 

 

 

 

센트럴 파크 산책로를 걸어다녀보다.

옆의 바위가 너무너무 멋있어서 찍은 사진. 가을에 오니 확실히 분위기가 좋다.

 

 

 

 

다리가 있는 쪽으로 이동해서,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센트럴 파크.

플라자호텔이 센트럴 파크를 위해 있는 곳 같이 느껴지는 건 왜 때문~ 좋은 배경이 되었다.

 

그 아래에.. 바글바글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들.

사실 내가 서있는 다리위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아마도 카메라를 들다 내리다 혼자서 찍힌 사진인 것 같은데

사진 정리를 하다가.. 의외로 구도가 너무 예쁘게 찍힌 것 같아 마음에 드는 사진!

(모델 두 분 감사합니다.)

 

그렇게 자유시간이 끝나고 저녁식사를 하러 이동했는데,

어머 우리 도착 5분전에 총격사건이 벌어져서 하필 식당이 있는 그 길을 통행차단을 시켜놨다.

식당 아주머니가 오늘 길 막아서 장사못한다고 연락이 오셔서.. 부랴부랴 일정 변경 중.

결국은 다른 식당으로 다시 예약을 했다는데, 인원이 많아 준비시간이 필요하다고 해서

뉴욕 야경투어를 먼저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록펠러 센터. (라커펠러 센터)

올해도 어김없이 스케이트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증샷 몇개 찍고.. 혹시나 크리스마스트리가 지금 세워져있을까하는 마음에 찾아나섰다.

혼자 오신 아버님 한 분이 아가씨 어디가냐며 따라오셔서... 같이 찾아 나섰다.

 

 

 

 

 

 

내가 기대했던 록펠러센터의 상징 크리스마스 트리는 없었지만

한 켠에 있던 슈렉 트리ㅋㅋㅋ

이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예쁜 하트를 배경으로 인증샷 하나 찍고 만남의 장소로 이동!

 

버스를 타고 타임스퀘어로 향했다.

저녁식사 시간이 많이 늦어지니 가이드님이 핫도그를 먼저 하나씩 사주셨다. 꿀맛...ㅜ

이런 가이드님한테... 조금만 자기 마음에 안든다 싶으니 그 자리에서 소리를 지르는 분들...

제발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는 패키지로 오셔서 팀 분위기 흐리지 마시고 단독여행을 하시기 바란다.

(심지어 핫도그가 느끼하다며 가이드한테 화내시는 분은 뭐임... 자기 돈내고 먹는것도 아니면서 휴)

 

 

 

 

 

 

 

 

 

 

 

 

뉴욕 여행의 꽃 타임스퀘어-

 

화려한 간판들과 여전히 붐비는 인파들. 그리고 브로드웨이의 익숙함까지.

사람들 속에 있다보면 정말 뉴욕에 왔구나하는 실감이 바로 드는 곳이다.

조명이 어찌나 강한지, 같은 자리에서 찍어도 화면이 바뀔때마다 사진 분위기가 다 달랐다.

 

자유시간으로 40분 정도가 주어졌고 여기저기 샵들을 돌아다녔다.

어제 우드버리에서 너무 열심히 쇼핑을 해서 여기선 아무것도 안샀네.

조카 주려고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구경만 하고 나왔다. (결국은 면세점에서 구입함!)

 

화려함 속을 걸어다니는 그 시간이 너무 좋았다.

 

 

 

 

아담하게 예쁘게 꾸며놓은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그냥 들어와봤다. 타임스퀘어는 뭐라도 다를까 해서ㅎㅎ

(스벅 덕후)

 

 

 

 

 

 

뉴욕 야경투어의 마지막 일정!

허드슨 강을 배경으로 본 뉴욕의 스카이라인 밤의 모습이다.

 

정말 탄성이 절로 나오던... 곳.

길게 뻗어있는 맨하튼의 모습에 놀라고 방금전까지 저기 서있었던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았다.

눈을 뗄 수 없었던... 정말 아름다웠던 맨하튼의 야경이었다.

 

 

 

 

 

 

날씨가 추워서 빨리 찍는다고 제대로 조정을 못했던 사진이지만...

광곽으로 찍어 본 뉴욕의 밤이다. 제대로 찍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아쉽다.

 

사진 정리하다 보니 하룻동안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 곳을 다닌거야.

것두 핵심지역은 다 다니고 온 걸 보니, 패키지 정말 너무 좋다ㅋㅋㅋ

이렇게 장거리로 갔다오는 건 패키지여행도 나쁘지 않은 듯!

 

 

 

 

마지막날 아침, 조식을 먹고 뉴욕 JFK 공항으로 향했다.

조지 워싱턴 다리(일명 조다리)를 지나 가던 중 창밖으로 바라본 모습.

 

와 이 날씨도 믿기지 않지만 저기 어디야. 단풍 끝내준다.

이번에 정말 기대는 1도 하지 않았던 단풍을 너무 잘 보고 간다.

뉴욕은 마지막까지도 날 시망시키지 않는 군.

 

이번에 정말 예기치않은 일들로 인해 고생 많이 하신 가이드님과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고...

정말 내가 본 가이드님 중에서 가장 아는 것도 많고, 설명도 재밌게 하셨다.

나중에 다른 지역으로 가더라도 이 분과 함께하고 싶을 정도로ㅋㅋ

저녁에 간단하게 맥주마실 때 다른 어르신들도 이런 가이드는 처음이라며 엄지척을 하셨다.

아무튼 정말 고생 많이하셨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뵙길 바래요!

 

빨리 들어가서 쉑쉑버거의 핫도그를 먹으려 했지만.. 뭐 마지막까지도 사건이 있었다.

가족을 두고 밖으로 담배피러 가신 어머님 덕분에, 그 가족들 죄다 생수를 가방안에 넣고 와서

보안검색에 다 걸리고... 그 주변에 나밖에 없어서 통역해주느라 거의 30분을 보안검색에만 서 있었다.

겨우 나오니 또다른 어머님 한분이 면세점에서 옷을 사는데 통역 좀 해달라고..ㅠㅠ

결제까지 다 하고나니 보딩타임 10분전.. 조카 선물 사고와서 바로 뱅기에 올랐다.

마지막까지 순탄치 않았던 버라이어티한 여행이었다.

 

 

 

 

 

 

거대한 대도시 뉴욕의 모습을 하늘에서 바라보다.

윗 사진에 보면 넓은 도시 가운데 삐쭉삐쭉한 것들이 보인다.

맨하튼의 모습이다. 뉴욕에게 인사를 하고 떠났다.

 

 

 

 

한참을 자다가... 창문을 살짝 열어봤더니 믿기지 못할 장면이 나타났다.

기장이라면, 아마 하늘에서 일출을 봤을 수도. (무보정)

 

저런 하늘의 모습은 처음이라 계속해서 문을 열었다 닫았다 했다.

 

 

 

 

그리고 이번 미동부 여행의 마지막 사진...

다시 창문을 열었을 때는 해가 떴고, 또 한번 믿기지 못할 장면이 나타났다.

 

단순하게 바다위라고 생각했던 그 곳이 얼음으로 가득했던 거다.

쇄빙선이 지나가면 만들었을 것 같은 갈라진 얼음 바다.

이런 모습을 또 어떻게 볼 수 있으랴... 한참을 밖을 내다보며 왔다.

 

공항에 도착해서 함께했던 어르신들과 인사를 드리고 이번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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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시키에서 다시 오사카로 가는 이유는 단 하다.

항상 다음에 가야지 했던 하루카스 300을 아직 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분간 간사이 지역은 오지 않을 계획이라 이번에 무조건 보고 가기로했다.

 

어차피 교토로 가려면 신오사카로 돌아가야 하니,

간사이와이드패스를 이용해 편하게 텐노지로 가서 다시 교토로 이동할 예정이다.

 

지금 다섯번째 포스팅인데 둘째날인걸 보면

이번에 나 혼자라고 정말 많이 다녔다.

많이 먹고 씩씩하게 다녀야 한다.

 

 

 

 

구라시키에서 탔던 오카야마행 기차.

기차 감성샷을 찍으려고 했는데 요런 노란 기차가 들어와서 감성은 파괴.

그치만 귀여워서 오케이당.

 

텐노지 역에 내렸는데, 언니가 부탁한 미키식판을 사기위해 프랑프랑을 검색 또 검색...

구글에서는 가장 가까운 곳이 킨테츠 백화점이라는데 거긴 버스를 타고 가야된다.

교토에도 있지만 갈 시간이 안되서 무조건 여기서 해결하고 싶었다.

개찰구에서 나오니 여기가 MIO 미오라는 쇼핑몰이 아닌가. (미오 바로 맞은편이 하루카스)

그래서 일단 캐리어를 본관 1층 코인락커에 넣어둔 후 물어보니 여기에 프랑프랑이 있단다ㅋㅋ

 

4층이었나, 아무튼 올라가니 바로 보이는 프랑프랑.

안물어봤으면 킨테츠 백화점까지 갈 뻔 했다.

 

 

 

 

 

 

 

 

 

 

일단 미키 식판들먼저 골라놓고, 엄마가 좋아할 티 도구들도 골라놓고.

난 저런거 필요없어서... 쓸데없는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들만 계속 구경중...

 

감사하게도 선물포장까지 예쁘게 해준다.

 

3층, 2층 구경거리가 너무 많아서 여기서 쇼핑을 조금 했다.

계획에 없던 짐이 많아져서 하루카스 300을 돌아볼 때 고생했다는 건 안비밀ㅜ

 

 

 

 

비가 좀 오는 것 같은데, 2층으로 이어져있는 지붕있는 다리를 건너면 바로 하루카스 건물로 이어진다.

일단 엘레베이터를 타고 입구가 있는 16층으로 올라갔다.

 

우와... 여기 오픈된 정원같은 곳이 있는데 여기서도 충분히 전경 감상이 가능했다.

60층까지 올라가면 얼마나 멋있을까?

기대감으로 두근두근...

 

 

 

 

 

 

여기 정말 멋있다!

 

지금까지 정말 많은 전망대를 올라갔지만 그 중 최고다.

높이야 더 높은 곳도 많지만, 하루카스 300의 전망이 더욱 특별했던건

그 아래로 보이는 건물들이 보통 고층건물들로 스카이라인을 이루었던 것에 비해

낮게 끝도 없이 펼쳐져있는지 집들이었기 때문이다.

 

 

 

 

 

 

 

 

동서남북 4명이 모두 통유리로 이루어져 있어서 어디서든 전망을 바라볼 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하늘 샷.

 

오늘 잔뜩 구름이 낀 날씨라 속상했는데 이렇게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다니.

여기 오기를 정말 잘했다.

 

 

 

 

 

 

아찔한 장난도 좀 쳐보고.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커플 샷-

 

 

 

 

 

 

여긴 화장실인데, 화장실 뷰가 정말 끝내준다.

손을 씻고 거울을 바라보는데 밖의 모습이 다 보이니 공중에 떠있는 것 같기도.

 

 

 

 

 

 

 

 

잠시 후 일몰이 시작되었고 밤이 다가온다.

하루가 이렇게 지나가는 구나.

 

일몰을 보려고 조금 일찍 온건데 이렇게 예쁜 하늘을 볼 줄 몰랐다.

 

그리고 지나가던 한국분이 찍어준 인생사진.

사실 기대 안했는데, 너무 예쁘게 찍어주셔서 감사했다!

 

 

 

 

 

 

 

 

하나 둘 불이켜지고, 하늘은 어두워졌다.

잠깐 한쪽 바닥에 앉아서 밤 하늘과 도시의 모습을 쳐다봤다.

 

저녁이 되니 일루미네이션 같은 프로그램이 시작되어서 더욱 예쁜 하루카스이다.

 

까만 밤이 될때까지 있어볼까 하다가 오늘 구름이 맍아서 도저히 까만밤은 안나올 듯 하다.

이만 일정을 접고 교토로 가기로 했다. 이만하면 오늘 많이 다녔다.

텐노지 역으로가서 캐리어를 찾고 플랫폼으로 내려가니 1분도 안되어 하루카가 도착한다.

나이스 타이밍!이었지만 닝겐이 너무 많아서 처음으로 입석으로 하루카를 타봤다.

 

교토까지 꼬박 1시간을 입석으로 갔다.

숙소는 교토역에서 1블럭 떨어져있는 하나 호스텔이다.

최고의 결정이다. 앞으로 교토올때 무조건 하나 호스텔로 올거다. (이유는 나중에..)

 

 

 

 

 

 

숙소에 가방을 던져놓고 드럭스토어를 검색하니 요도바시카메라에 있단다.

얼른 달려가서 오늘 밤에 붙일 휴족시간을 구입하고..ㅠ__ㅠ

밥먹고 들어가려고! 보니 숙소 골목 들어가기 직전에 교토 가츠규가ㅋㅋ

이미 9시가 지난 늦은 시간이라 대기도 없다.

감사하게도 늦게까지도 영업해주는 교토 가츠규다.

 

너무 맛있다... 규가츠 너무 맛있다.

 

그러고는 정말로 오늘 하루를 마무리했다.

내일은.. 더 힘들 일정이기 때문에 무조건 쉬어야 한다.

나 일정 왜 이렇게 힘들게 만들어놓은 거야.. ㅜ__ㅜ (내가 만들었잖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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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는 핑계로 블로그를 한참 못하다가 오랜만에 손을 대어본다.
무더웠던 여름에 놀러삼아 다녔던 곳들을 하나하나씩 올려볼 생각이다.

 

먼저 찾아갔었던 청담대교.

목적은 야경출사이지만 우리는 한강치맥파티라고 불렀다.
삼각대는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풍성한 치킨과 맥주가 앞에 있으니 뭔들 중요하리.
아래의 세장의 사진이 내가 출사를 갔다는 유일한 증거이지만.

 

 

 

 

 

 

 

 

뭔가 빛갈라짐이 선명하지 못하고 자꾸 뿌연 무언가가 찍혀서
계속 이리저리 테스트를 해본 결과, 닦지 않은 렌즈가 문제였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이번 결과물이 아름답지 못한 이유는 조심스럽게 렌즈탓이라고 우겨본다.

 

 

 

 

 

 

그리고 여름이 끝나갈 무렵 힘겹게 찾아갔던 방화대교.

 

그렇게들 단렌즈를 가져오라고 했다던데, 못듣고 혼자서 광각을 들고가서 고생을..
꾸역꾸역이라는 표현이 어울리는 것 같다. 겨우 찍은게 이 정도.

아쉽지만 멀리서 보면 예쁘다며 혼자 만족하는 것으로 마무리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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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대교의 야경

from = corea =/* seoul 2015. 10. 25. 03:51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반포대교로 갔다.

저녁 7시 반부터 시작한다는 반포대교 무지개 분수!

조금 일찍 도착해서 대충 자리를 봐두고 잠깐 근처로 산책부터 하고.

 

 

 

 

 

 

 

 

새빛둥둥섬은 영화에서나 드라마에서만 봤는데, 실제로는 처음봤다.

같이 간 선배가 서울사는 사람 맞냐며 물어본다.

다녀와서 회사 사람들에게 물어봤더니 아무도 본 사람이 없다.

나만 안본거 아니라구요~!

 

건물의 색깔이 계속 바뀌는데 예쁠 때 찍는다며 찍었더니 죄다 보라색이다.

이 날 따라 내 눈에 보라색이 예뻐보였는가보다.

 

 

 

 

 

 

 

 

무지개분수가 시작되고 음악도 흘러나온다.

여기에 올줄 모르고 삼각대를 안가지고 나왔는데, 고맙게도 선배가 삼각대를 빌려주신다.

좋은 자리를 잡고 카메라를 장착한 후 이리저리 만져봤더니 꽤 괜찮은 그림이 나온다.

번들로 찍어서 그런건지 불빛의 라인이 좀 많긴하다.

선배 사진을 보니 여섯개밖에 없던데... 그래도 만족한다!

 

 

 

 

무지개 분수를 찍는 도중 아이폰으로 딴짓하는 나-

쌀쌀한 날씨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있다.

 

 

 

 

 

 

 

 

선배가 장착해준 미니삼각대를 가지고 밑으로 내려가서 혼자 계속 만져보는 중.

밑에서 보는 모습은 또 다르다는 말씀을 새겨듣고 이리저리 해봤는데,

계속 각을 잘 못 잡아서 찍느라 고생했다.

그래도 내 눈에는 참 예쁘다..^^

 

 

 

 

새빛둥둥섬으로 다시 이동하던 도중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데 그 터널이 되게 멋있어 보인다.

나름 궤적을 찍는다며 삼각대를 내려놓고 있었는데 신호가 바뀌는 바람에 들고 건너다보니

사진이 저따구로 나왔다. 근데 이게 제일 작품같다. 키키

 

지난번에 다른 사람이 찍은 레이저사진이 신기해보였는데 요렇게 찍었던 거였군!

장난쳐보기 딱 좋은거다.

 

 

 

 

 

 

새빛둥둥섬을 구경하고 다리 뒷부분으로 와서 다시 무지개 분수를 보다.

미니삼각대이기 때문에 장노출로는 찍을 수가 없어서 손각대로 찍었는데 나름 예쁘게 잘 나왔다.

 

 

 

 

다시 반포대교 아래로 와서 마무리를 하는 중-

의도치않게 앞 커플의 파파라치를 하게 되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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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대교 야경

from = corea =/* seoul 2015. 7. 6. 23:49

외교부에서 주최했던 쿠바문화예술축제를 보러 이화여대로 갔다.

쿠바 째즈음악을 선보인다길래 고민도 하지 않고 찾아갔다.

맨 처음 나타난 한국그룹 Zion Project 정말 쿠바 느낌 잘 살렸다.

그 정적인 공간에서 혼자서 몸을 실룩실룩 거린거 같다.

오히려 전자음악 위주의 쿠바그룹의 음악이 조금 아쉬웠던게 흠이다.

 

아무튼, 쿠바 음악을 듣고난 후 신나는 마음으로

설빙 프리미엄 망고빙수를 먹은 후에 (웰케 망고양이 작아)

치킨을 사들고 청담대교가 보이는 공원으로 찾아갔다.

날씨도 선선하고 하늘도 맑은 것이 정말 좋다!

 

 

 

 

삼각대를 가져오질 않아서 치맥 후 덜덜거리는 손으로 겨우 찍었다.

옆에 모르는 아저씨가 잘 좀 해보라고 훈계(?)하셨던 그 사진..ㅠ

 

 

 

 

 

 

잠깐 짱구의 삼각대를 빌려 촬영한 것.

알루미늄 삼각대를 보다 카본 삼각대를 보니 정말 가볍고 좋다.

 

 

 

 

왼쪽편에 있던 제2롯데월드. 이렇게 보니 확실히 랜드마크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자의 턱을 삼각대 삼아 찍어봤는데, 궤적이 잘 나오는 구도가 아니었던게 조금 아쉽다.

 

 

 

 

하루종일 나와 함께한 친구 안나♡

맨또롱또똣한 분위기가 난다. 모델이 예쁘니 사진도 마음에 든다.

 

 

 

 

짱구 소유의 미니드론!

삼각대 위에 잠시 올려놨는데 혼자서 열심히 돌고있다.

그나저나 드론이라는 것 참 신기하고 재밌다.

 

 

 

 

 

 

초점이 잡히지 않은 밤의 모습도 참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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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닭이 우는 소리에 의지와 상관없이 일어났다.

멍하니 앉아 있다가 다시 잠에 드려고 하니 닭의 울음 소리가 그치질 않는다.

 

 

 

 

아직 동이 트기 전인데 창문을 열어보니 카페톨리오 뒤로 해가 뜰 준비를 하고 있다.

이렇게 정적인 아바나의 모습도 좋다.

 

 

 

 

 

 

 

 

 

 

혁명광장 주변에 있는 중앙우체국으로 향했다.

중국촌 근처에서 P12번을 타면 바로 간다. 버스요금은 1인 0.40MN. (1MN에 2명, 2MN에 5명 탈 수 있다)

목적은 체게바라 기념우표를 사는 것이다.

 

구름조금과 파란하늘까지 가장 예쁜 모습니다.

호세마르티 기념탑, 체게바라와 시엔푸에고스가 그려진 건물을 지난다.

 

호세마르티는 쿠바 혁명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사람인데 1차 쿠바혁명 때 독립을 위해 싸운 영웅이다.

체 게바라를 상징하는 문구인 Hasta la victoria siempre! (승리의 그날까지 영원히!)

까밀로 시엔푸에고스가 피델에게 한 이야기이다. Vas bien Fidel! (피델, 넌 잘하고 있어!)

 

우체국으로 들어가 창구에 있는 직원에서 기념우표 구입하는 곳을 물어보니 그 자리에서 준다.

받고 보니 체게바라 얼굴 옆에 냉장고가 그려진 것인데 울며겨자먹기로 구입했다.

그런데 그 옆으로 가면 더 있다고 해서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기념우표는 여기에 있었다.

4장만 구입을 먼저 했는데 직원이 반대편으로 가면 더 있다고 한다.

그래서 가는 길에 냉장고 우표는 환불을 받았다.

 

다른 쪽으로 가니 기념우표를 비롯해 지금까지 발급된 모든 우표의 컬렉션이 준비되어 있다.

차근 차근 살펴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우표집을 하나 골랐다.

저 위에 있는 우표가 4장짜리 1.05쿡 + 나머지 2.3쿡 = 총 3.35쿡이다. 횡재했다!

 

 

 

 

 

 

바로 숙소로 돌아가려다가 혹시라도 발레공연이 있을까 싶어 국립극장으로 향했다.

발레학교에서 학생들 공연이 있었는데 매일 4시, 8시에 한단다.

내일로 예약을 하려니 내일은 마지막 날이라서 4시에만 있다고 한다.

일단 내일 발레 공연 보는 것으로 예약했다!

 

좌석 지정은 좌석표를 보고 티켓에 좌석번호를 써 넣은 후 좌석표에 그 숫자를 지우면 된다ㅎ

 

 

 

 

 

 

 

 

 

 

 

 

중앙우체국 앞으로 가면 카피톨리오 쪽으로 가는 버스가 많다.

우리는 올 때 탔던 P12번을 다시 타고 종점에 도착, 중국촌이 바로 보인다.

 

점심을 중국집에서 먹기로 했다. 아는 집도 없으면서 일단 들어가본다.

 

 

 

 

 

 

 

 

골목을 누비다가 페인트칠을 하고 있는 집을 보고 일단 들어가 본다.

굉장히 넓은 마당이 있는 곳이 었는데, 여자 직원이 너무 친절하다.

 

메뉴를 고민하다가 질긴 고기가 싫어서 생선튀김을 주문했다.

그 전에 목이 너무 말랐기 때문에 오렌지 음료수부터 하나 주문했다. 나오자마자 약속이나 한 듯 모두 원샷했다.

식사가 나오기 전에 음료수를 다시 주문하려니 여직원이 자기가 만든 망고주스라면서 준다.

너무 맛있다! 우리는 망고주스도 주문했다. (나중에 계산서를 보니 맛보라고 준 것까지 계산이 되어있었다)

 

생선튀김 너무 맛있다. 밥도 너무 좋고. 익힌 고구마도 너무 좋다.

오랜만에 제대로 된 식사를 먹은 것 같은 느낌이다.

친구는 야채와 함께 볶은 돼지고기를 주문했는데, 빨간양념에 맛은 꼭 제육볶음이다.

이걸 먹어보고 싶어서 다음에 찾아갔을 때는 식사시간이 아니라고 안해준단다ㅠ

 

 

 

 

 

 

 

 

뜨거운 햇볓을 피해 숙소에 들어가 잠시 쉬었다.

이 후 일몰을 보기 위해 모로성으로 가기로 했다.

 

카피톨리오에서 길을 건넌 후 P8번 또는 P11번 버스를 탄 후 해저터널을 지나자마자 내리면 된다.

언덕에 올라 올라가면 모로성이 나타난다.

단, 6시 전에 가게 될 경우 공원입장료 1CUC, 성안으로 들어갈 경우 6CUC 내야 한다.

 

 

 

 

 

 

모로성 턱에 앉아 일몰을 바라보다-

 

 

 

 

5명이서 2쿡에 말레꼰 치킨집까지 택시를 타고 갔다. 치맥먹으러!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치맥은 정말 꿀맛이다.

 

치킨은 1인분에 1.9쿡인데 커다란 닭다리 2개와 감자튀김을 준다.

남자가 먹어도 부족하지 않을 양이다! (그런데, 닭이 없는 날도 있다고 한다)

 

 

 

 

 

 

 

 

숙소에 들어가기 전에 초콜렛 박물관으로 가서 아이스초코를 먹었다.

 

그리고는 밤거리를 걸어본다. 조용한 거리에 은은하게 비춰지는 불빛이 너무 예쁘다.

쿠바의 밤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음악이다.

거리에도, 식당에도, 일반 집에서도 음악이 계속 울려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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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에서 펼쳐지는 서울 빛초롱축제 (~11/23 까지)

색색깔의 유등이 청계전 위에서 각자의 모습을 뽐내고 있다.

 

퇴근하고 달려가서 만난 밤을 밝히는 아름다운 유등을 소개해본다.

 

 

 

 

 

 

조선왕조 의궤

 

 

 

 

 

 

종묘제례악과 문무

 

 

 

 

 

 

하얗게 빛나는 나무가 한그루 있어 달려가보니

색색깔의 예쁜 등불이 매달려 있다. 소원나무-

 

 

 

 

25살의 작가가 25년 후의 자신에게 남기는 편지-

그냥 마음이 먹먹하고 따뜻해지고 그런 기분이다.

 

 

 

 

소망기와로 종묘 정전만들기

각자의 소망이 메세지로 담겨있는 멋진 기와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있는(?) 위인이다.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 (난중일기)

 

 

 

 

 

 

가장 인상적이었던 청계천을 거슬러 올라가는 물고기.

서울 시내 한가운데를 헤엄치고 있다.

 

 

 

 

청계천에 전시되어있는 모든 유등 중에 가장 있기 있었던

필리핀 관광청의 크리스마스 트리.

벌써 연말이 다가온 듯한 기분이 든다.

 

 

 

 

도원결의!

 

 

 

 

 

 

기업체에서 마련한 유등 중 하나인 아모레퍼시픽의 유등

나무의 색깔이 너무 예뻐 찍었는데 알고보니 자사 브랜드의 모두 화장품 병으로 등을 만들었다.

기막힌 아이디어와 표현력이 너무 재밌다.

 

 

 

 

움직이는 라바 (혀가움직이고 콧구멍이 벌렁벌렁 거린다)

그리고 뒤에서 라바를 바라보고 있는 로보카폴리.

 

 

 

 

 

 

 

 

 

 

이 외에 웃음짓게 만드는 재밌는 유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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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 들어서 이화마을에 갈 일이 많았는데

예쁜 장면을 찍으면 파랗지 않고 하얀 하늘이 너무 아쉬웠다.

갈 때마다 흐린 하늘이 많이 원망스러웠다.

 

 

 

 

저녁에 다시 찾은 낙산공원,

예상치도 못했던 야경이 펼쳐지고 다시 카메라를 들었다.

 

위에서 내려다 보는 서울의 야경은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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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을 오하라에서 보내고 버스로 교토로 귀환,

드디어 교토 관광의 시작이다.

 

첫번째 방문지는 오하라에서 버스 이동이 가장 편리한 긴카쿠지.

버스 지도를 열심히 보고 공부한게 17번 버스가 답이었다.

마음 놓고 가고 있는데 어느새 긴카쿠지를 지나와버렸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었는데도 놓쳤다.

문제는 17번이 두개의 노선이었다는 것을 모른 나였다.

 

내려서 5번 버스를 타고 근처에 내렸는데 이마저도 잘못내렸다.

어딘지를 몰라 아무나 붙잡고 일본어로 말을 걸었더니

하늘이 도왔는지 한국사람이었다 엉엉 나를 긴카쿠지 앞까지 데려다줬다.

 

 

 

 

 

 

 

 

 

 

부적과 같은 입장권을 들고 정원 안으로 들어서니 푸른 나무들과 예쁜 모래알이 보이고.

비가 하루종일 내렸다 그쳤다 해서 날씨는 좀 축축했다.

사찰 내에 있는 산책로를 걸으며 주위를 돌아보는데

절 자체가 참 조용하고 예쁜 곳이다.

 

 

 

 

 

 

아이스크림 가게 앞의 예쁜 아이들.

우지에 가고 싶었지만, 못 갈 것이라는 것을 예감했기에

그냥 여기서 녹차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녹차만 먹으면 씁씁할 수 있으니 바닐라를 함께 먹으라는

누군가의 조언을 듣고 반반으로 주문!

달콤쌉쌀 맛있다 아이스크림-

 

 

 

 

 

 

 

 

 

 

 

 

철학의 길이 어디야 하는 순간 나타나는

커다란 돌에 써져있는 <철학의 길>이란 글씨.

정말 교토 공부 하나도 안하고 갔다.

(난 아라시야마로 가는 기차의 시간만 외우고 갔다)

 

봄철도 아닌 단풍철도 아닌 여름에 가니 풀만 무성한 모습이다.

게다가 비가오는 장마이니 조금 칙칙해 보이기도 한다.

다만 이 길을 걸을 마음이 들게하는 건 예쁜 가게들-

 

괜시리 분위기가 좋아 보인다.

가게를 꾸민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엿보면서 천천히 걸어갔다.

 

 

 

 

 

 

똑같은 길의 똑같은 분위기가 지겨워질 때 즈음에는

요지야 카페에 들어가서 매력적인 그린티 카푸치노도 한잔 시켜보고.

 

 

 

 

전자식 안내판에 익숙해져있었는데, 요렇게 단순하고 귀여운,

그래도 다 알려주는 알림판이있다.

버스가 오는 길을 알려주는데 은근히 유용하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헤이안진구를 지나가길래 잠깐 내렸다.

입장료가 무료라고 하길래 부담없이 내렸는데 정원은 유료라고 한다.

오늘 정원과 절을 너무 많이 봐서.. 우선은 지나치기로 했다.

들어가는 입구에 보이는 큰 도리이가 눈에 띄는 곳이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시조의 백화점을 지나가길래 내려서

백화점과 상가들을 둘러보며 오랜만에 쇼핑하는 기분을 가져본다.

골목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며 엄청나게 돌아다녔다.

 

 

 

 

교토의 커피 이노다커피.

물론 커피맛은 같았겠지만 사실은 본점에 가서 아라비카의 진주를 마셔보고 싶었다.

 

하지만 일정상 노선상 시간상 맞질 않아 가보질 못했고,

늦은 시간이라도 가볼까해서 찾아갔지만

오늘 영업은 종료되었습니다-하는 표지판만 보게되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더 타고 싶어서 안내리고 있었더니 교토역까지 가버렸다.

그리고 옆에 있는 이세탄 백화점의 마지막 층으로 향했다.

 

각 지역마다 전망대가 있고 전망을 보면 그 지역의 특색을 알 수 있는데,

교토의 야경은 이렇다. 참 조용한 모습이다.

 

아마 고층 건물이 없는데다 아직까지 목조건물이 많고

잔잔한 불빛을 좋아하기에 있을 수 있는 풍경이 아닐까 싶다.

그러고보면 교토타워는 참 이단아같은 모습이다.

 

신기하게도 에스컬레이터가 지그재그 모양이 아닌

일직선으로 지하부터 11층까지 이어져 있다.

이 건물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하게 해준다.

 

한참을 내려와도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

집에나 갈 수 있을까하는 심심한 걱정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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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테마여행을 알아보다가 알게된 진주유등축제.
인터넷에서 보게된 사진 보다 훨씬 예쁘다.
정말 부담없이 산책하고 웃고 떠든 것 같다.





다리위에서 강을 보면 터널같이 늘어서있는 빨간 등.
안으로 들어가보니 각자의 소원이 적혀있는
소중한 등이었다.





촉석루를 뒤로 하고 떠있는 예쁜 유등들.





자칫하면 단순해 보일 수 있는 작품이었을건데,
디테일하게 묘사한 동작들로 재미있었다.





무대뒤로 펼쳐진 유등.





짧은 지식 및 기억으로 이 장군의 이름을 모르겠다..
분명 김**라고 들었었는데...ㅠ
빙빙 돌아가는 장군 때문에 한참 기다렸다가 찍었다.





축제가 펼쳐지는 진주 남강.





그리고 불꽃으로 수 놓아진 진주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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