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모습도 빠질수야 없지.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어김없이 불빛도 있을테니깐.





낮에는 사람들이 저 계단에 앉아 쉬고 있었다.
책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고.

사람들이 사라진 저녁에는
골목길 혼자서 이곳을 지키고 있었다.





del pipila
과나후아또를 가장 위에서 지켜보고 있는 삐삘라.
모든 사람들이 삐삘라의 눈 아래에서
행동하고 다닌다.





별처럼 퍼져있는 불빛들.
전망대에 올라가서 한참을 쳐다보고 왔다.





callejon del beso
과나후아또의 명물 키스의 거리.
많은 커플들이 줄지어 서있었고
차례가 되면 키스를 할 수 있었다.

혼자라면 속상할 거리.





산 디에고 교회 앞에서 펼쳐지는 노래 공연.
노래가 끝나면 그들과 함께
거리를 누비며 돌아다닐 수 있다.





한팀이 가고 나면 또다른 팀이.
레파토리는 거의 똑같지만 들어도 들어도
재밌는 노래와 율동들-
,
밤에 음악을 듣다 늦게 자게되는
이곳의 특성상
사람의 움직임이 드문 아침 일찍은
동네 구경하기엔 더욱 좋았다.

카메라 하나만 달랑들고 골목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녔다.





casa Diego Rivera
디에고 리베라가 살던 집이다.
일층은 살던 집 그대로의 모습을 두었고
이층부터는 그가 그려온 그림의 흔적을
남겨 놓았다.

그림은 간단한 크로키 부터
그의 연인 프리나 칼로의 모습까지
사람 냄새가 나는 것들로 가득했다.





museo de la alhondiga de granaditas
멕시코와 과나후아또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
조그마한 방안에 주제뵬로 갖가지들을
모아 두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벽에
그려진 거대한 벽화





museo de las momias
과나후아또에 들리면 반드시 가게 된다는
미이라 박물관.

큰 기대를 가지고 왔건만
이 대단한 사람들이 도대체 다 어디서
나타났는지를 모르겠다.





입구에서부터 이어진 줄은 끝을 보일줄을 몰랐다.





수 많은 미이라 가운데서
가장 기억에 남는 미이라다.
임신한 엄마와 태아.





castillo santa cecilia
지인의 도움으로 알게된 멋진 장소이다.
예전엔 성이었다는데 지금은 호텔로 사용되고 있는
산타 세실리아 성.





호텔 정원의 모습.
현대적인 세련됨은 없지만
예전 모습을 잘 보관하고 있어서
사람들이 꾸준히 이곳을 찾았다.
,
돌아다닐 곳이 너무 많다.
미로 같은 골목들을 헤매다 보면
여기 저기서 불쑥 나타나는
예쁜 장소들.

이곳은 그런 매력이 있었다.





universidad de guanajuato
저 높은 계단을 어떻게 올라갈까 생각했지만
위에서 보는 아래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씩씩하게 올라갔다.

드디어 위에 다다랐고
거기선 저 멀리 산위에 위치한
삐삘라와 마주할 수 있었다.





teatro juarez
여기에만 있어도 심심하지 않을 것 같다.
언제나 공연이 이어지기 때문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입장 시간이 한정되어 있었기에
서둘러 들어간 극장의 내부.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 있었고
잠시 그 의자에 앉아보기도 했다.





빠라이소에서 바라본 극장의 모습.





삐에로 아저씨의 공연이 있을때
사람들의 시선은 아저씨에게로만 향해 있었고
공연을 하기위한 대상은
주로 지나가는 행인들이었다.
놀림을 받아도 웃으면서 받아쳐주는 상황들.





palacio legislativo
국회의사당. 지금도 쓰이고 있는 곳이다.





여긴 앉을 수 없는곳





의원석이 주욱 나열되어 있었다.
,
과나후아또.

공휴일을 맞이해서
'어디로 갈까?'
한참을 고민한 뒤 결정한 곳이다.

이름도 예쁜 이 곳은
주위에서 들은 얘기만으로도 즐거워 지는 곳으로
도착하자마자 입가에 웃음이 돌았다.





칠레의 발파라이소를 연상시키는 곳.
산중에 위치한 집들은 너무너무 예쁘면서도
올라갈때 힘들겠다는 생각마저도 들게했다.

그래도 하늘과 어우러져
과나후아또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plaza de la union
관광객들이 움직이는 중심 광장.
큰맘 먹고 잡은 좋은 위치의 호텔 덕분에
발코니에서 우니온 광장의 밤낮을 구경할 수 있었다.

신기하게 다듬어진 나무들.





우니온 광장의 한쪽에 위치한 레스토랑들.
여기 앉아서 잠시 쉬면서
음악 소리도 듣고
지나가는 사람구경도 하고.





templo san diego
산 디에고 교회와 우니온 광장의 사이에선
시시때때로 공연이 펼쳐졌다.
정말 놀라운 가창력을 보여준 밴드.
노래도 모르는데 몸을 흔들면서
아는것 처럼 행동했다.





신기하게 생긴 과나후아또.
이 곳은 수많은 터널로 이루어진
또 다른 지하세계를 가지고 있다. 





밑으로 내려가는 계단.
이렇게 작은 곳 조차도 예쁘다.





plaza de la paz
광장 앞에서 커피 한잔 마시는 것도
굉장한 큰 즐길거리가 된다.





plaza de san fernando
좁은 골목을 여기저기 헤매다
어쩌다 마주친 곳.
,